4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2’(배한수 CP·임정규 PD)에서는 서준영이 ‘7세 연하 썸녀’ 정재경과 함께 경북 영양으로 첫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준영은 “거기 도착하면 뭐 하나 해주고 싶다”라며 깜짝 이벤트를 예고했고, 이에 정재경은 “혹시 프러포즈하는 거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두 사람 사이의 달라진 분위기를 짐작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과 송해나는 “못 보던 사이에 두 사람 말투가 많이 달라졌다. 그동안 뭐가 있었다”라며 미묘한 기류를 포착했다. 특히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채 숲길을 걸으며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이어갔고, 송해나는 “연인이다”라며 완벽한 케미에 감탄했다.
이날 서준영은 정재경의 사진과 영상을 직접 촬영하며 유독 몰두한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정재경이 좋아하는 노래에 맞춘 뮤직비디오를 직접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었다. 감독으로 변신한 서준영은 두 사람의 행복한 순간들을 영상에 담아내며 설렘을 더했다.
영양 산나물 축제를 즐긴 뒤 밤이 찾아오자 서준영은 본격적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천문대를 통으로 빌렸다. 우리 둘만 있을 거다”라고 말한 뒤 천문대 지붕을 열어 쏟아질 듯한 밤하늘의 별을 보여줬다. 이에 정재경은 연신 감탄했고, 송해나 역시 “너무 로맨틱하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서준영은 “재경아. 그럼 난 어때? 이런 멋진 남자, 가져볼래?”라고 장난스럽게 운을 뗀 뒤 “좋아해. 진심이야. 재경이가 내 여자친구면 너무너무 좋겠다”라며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
정재경 역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다정하고 책임지는 남자친구 같다. 근데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다. 안 맞는 부분이 있을까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애하면 어떤 점이 달라질 것 같냐”는 질문을 던졌고, 서준영은 “없다. 연애 전이나 후나 똑같을 것 같다. 왜 나를 바꿔야 하냐. ‘바뀐다’는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예상치 못한 진지한 반응에 스튜디오에서는 탄식이 터져 나왔다. 이승철과 탁재훈은 “에헤이! 미치겠다”라며 안타까워했고, 순간 분위기가 어색해진 가운데 서준영은 뒤늦게 자신의 부족했던 표현 방식을 깨닫고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정재경 역시 그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미소로 여행을 마무리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서준영은 채널A ‘신랑수업2’에서 ‘심쿵 직진남’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오는 16일 백암아트홀에서 개막하는 음악극 ‘눈이 부시게’에도 출연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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