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통역사, 말실수 한 번에 탄광행…충격 비화(이만갑)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北 김정은 통역사, 말실수 한 번에 탄광행…충격 비화(이만갑)

스포츠동아 2026-06-05 14:16:34 신고

3줄요약
사진제공 | 채널 A

사진제공 | 채널 A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북한 최고 지도자의 말을 옮기는 ‘1호 통역’의 살벌한 실상이 공개된다.

7일 밤 8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대사관 대사대리가 출연해 북한 외교 현장의 민낯을 폭로한다.

류현우 전 대사대리는 전직 외교관이자 김정일·김정은의 ‘금고지기’로 불렸던 전일춘의 사위다. 지난 방송에서 백두 혈통을 둘러싼 비화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직접 겪고 목격한 북한 외교의 뒷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북한 외교관에게 가장 혹독한 업무로 꼽히는 ‘1호 통역’ 이야기가 다뤄진다. 최고 지도자의 말을 전하는 자리인 만큼 말 한마디가 곧 생존과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류 전 대사대리는 2019년 하노이 북미회담 당시 김정은 전담 통역사였던 신혜영의 사례를 언급한다. 회담장에서 외신 기자가 김정은에게 돌발 질문을 던졌고, 신혜영은 순간 얼어붙어 도널드 트럼프 통역사의 도움을 받는 실수를 했다.

탈북 외교관 고영환 박사는 과거 김일성 통역을 맡았던 경험을 떠올리며 “숨도 잘 안 쉬어졌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1호 통역에서 눈치는 곧 목숨줄이라고 말한다.

김정은의 러시아어 전담 통역사였던 전순철의 사연도 공개된다. 김정은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블라디보스토크 정상회담 현장에서 나온 말 한마디가 김정은을 격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류 전 대사대리는 북한 외교 현장에서 경험한 투자 유치 비화도 전한다. 쿠웨이트 건설 회사 알바데르 그룹 회장에게 아리랑 집단체조를 보여줬지만, 회장은 이를 ‘아이들 인권 유린’으로 받아들였고 류 전 대사대리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105층 류경호텔에 얽힌 비화도 다뤄진다. 이집트 재벌 기업 오라스콤이 수억 달러를 투자해 류경호텔 외벽 공사와 북한 이동통신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대북 제재와 환율 정책에 막혀 수익금을 회수하지 못한 사연이 공개된다.

북한의 해외 외화벌이 거점이었던 리비아 이야기도 이어진다. 리비아에서 근무하던 북한인 의사 부부가 IS에 납치됐고, 3000만 달러의 몸값이 요구됐지만 북한 당국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전해진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