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투표용지 부족은 선거 무효 사유”…선관위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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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투표용지 부족은 선거 무효 사유”…선관위 맹공

경기일보 2026-06-05 13:4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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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6·3 지방선거 당일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선관위 수장의 즉각 사퇴와 국정조사·특검 추진을 촉구했다.

 

나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앙선관위가 결국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시민들을 강제로 끌어내고 투표함을 반출해 개표를 강행했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 당 후보가 당선됐다고 해서 이 사태를 유야무야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단 한 표라도 절차적 하자와 불신이 남는다면 그 선거는 민주주의의 정당성을 상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태 수습을 위한 요구 사항도 제시했다. 그는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국정조사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국회의장단 선출의 선행 조건으로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명문화하고 즉각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선거 당일 유권자에게 줄 용지가 없어 참정권을 박탈한 것은 선거 관리 기관으로서의 파산 선고”라며 “중앙선관위 위원장과 사무총장은 오늘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나 의원은 “단순한 행정 착오인지, 불법적 개입 가능성은 없는지 특검을 통해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번 사태는 유권자의 주권을 원천 침해한 선거 무효 사유에 해당할 만큼 중대한 하자”라며 “사법부의 판결을 통해 전면 재선거가 치러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경찰은 기동대 18개 부대, 약 1천 명을 잠실7동 제2투표소에 투입해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고 투표함 2개를 반출했다. 반출된 투표함에는 2천여 명분의 투표지가 담겼으며, 시위대가 투표소를 봉쇄한 지 약 35시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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