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철 불청객 모기 피해를 막기 위해 스마트폰을 방역 감지기로 활용한 ‘온라인 모기 민원 신고 시스템’을 가동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기온 상승 등으로 모기 등 해충 활동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행정 인력의 사후 순찰 대신 시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다가 모기 서식지를 발견하면 스마트폰으로 신고하는 이동통신 기반 신고 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광주시의 해충 방역은 민원인이 유선으로 신고하면 담당자가 위치를 파악, 출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렇다 보니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워 초동 방역의 타이밍을 놓치기도 했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비대면’과 ‘위치 기반’에 초점을 맞췄다.
유충이 서식하기 쉬운 집 주변 고인 물과 빗물 웅덩이, 하수구 등을 발견한 민원인은 홍보물에 인쇄된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 민원 내용을 작성하고 지도에서 발생 위치를 선택하면 된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정확한 발생 장소가 확인되면 방역반이 정확한 좌표를 파악한 뒤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한다.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전화 통화 없이도 24시간 언제든 신고할 수 있다. 민원 처리 결과는 신고자에게 문자메시지(SMS)로 알려준다.
시는 접수된 민원 데이터를 모아 향후 제작에 들어갈 ‘모기지도’를 고도화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방역 취약 지역을 가장 잘 아는 거주민들의 자발적인 감시망이 결합해야 실효성 있는 해충 차단이 가능하다”면서 “접수된 민원은 보건소 방역반이 현장에 즉시 출동해 신속히 확인하고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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