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배우 채서은이 영화 ‘군체’에서 민폐 빌런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누적 관객 4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채서은은 극 중 ‘일진 소녀’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인물로 활약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철없는 행동과 돌발적인 언행을 이어가며 생존자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캐릭터를 실감 나게 그려냈다.
특히 관객들 사이에서는 “좀비보다 더 무섭다”, “등장할 때마다 불안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민폐 캐릭터임에도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유명 영화 리뷰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역시 채서은이 연기한 캐릭터를 두고 “순간순간 모든 악한 모습을 응집해놓은 것 같다”며 ‘민폐 초능력자’라는 별칭을 붙여 화제를 모았다.
채서은은 tvN ‘철인왕후’로 데뷔한 뒤 드라마 ‘선의의 경쟁’, ‘하이쿠키’, ‘기상청 사람들’과 영화 ‘문을 여는 법’, ‘거래완료’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영화 ‘문을 여는 법’에서는 주인공 하늘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으며, 작품은 샤르자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채서은이 출연한 ‘군체’는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쇼박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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