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일은 치워버렸다”…‘토트넘과 강등권 싸움→결국 강등’ 소우체크, 홍명보호와 첫 경기 앞두고 대표팀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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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일은 치워버렸다”…‘토트넘과 강등권 싸움→결국 강등’ 소우체크, 홍명보호와 첫 경기 앞두고 대표팀 전념

인터풋볼 2026-06-05 13:3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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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토마시 소우체크가 클럽 강등의 아픔을 뒤로하고 대표팀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이끄는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41위)은 5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과테말라(FIFA 랭킹 96위)와 평가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체코는 앞서 코소보(FIFA 랭킹 78위)전 승리와 함께 2차례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하고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게 됐다. 체코는 본선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붙는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소우체크는 체코 중원의 중심을 잡았다. 3-4-2-1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미할 사디레크와 함께 허리를 구성했고,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체코는 전반 12분 파트리크 시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1분 수비진과 골키퍼 사이의 소통 실수로 호세 파하르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들어 체코는 대거 교체를 단행하며 선수 점검에 나섰다. 소우체크도 후반 17분 루카시 체르브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후 체코는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26분 데이비드 두데라의 크로스를 토마시 호리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되찾았다. 후반 35분에는 호리의 강한 압박으로 상대 빌드업 실수를 유도했고, 파벨 비신스키가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체코는 과테말라를 3-1로 꺾고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소우체크 역시 선발로 출전해 본선 첫 경기 한국전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경기 전에 소우체크는 대표팀에 대한 강한 집중력을 강조했다. 체코 중원의 핵심인 그는 최근 소속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등을 경험했다. 2020년 1월 웨스트햄에 합류한 소우체크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41골을 터뜨리며 대회 역사상 체코 선수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하지만 팀 강등으로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웨스트햄과의 계약은 아직 1년 남아 있다.

하지만 소우체크는 클럽 문제를 뒤로 미뤘다. 그는 체코 매체 ‘iROZHLAS'를 통해 “아쉬웠지만, 지금은 월드컵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 몇 년 동안 우리의 꿈이었고, 클럽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그 이후의 문제다. 지금은 체코 대표팀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 있었던 일은 한쪽으로 치워뒀다. 지금은 한 달 동안 머리를 비우고 대표팀만 생각할 시간이 있다. 나는 팀 전체가 이곳에 온 이유를 완수하고 싶다. 이것이 축구 인생이다”라고 덧붙였다.

소우체크는 과거 몸담았던 슬라비아 프라하 복귀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체코나 쇼비즈니스 쪽에서 퍼지는 소문일 뿐이다. 나는 차분하다. 체코에서 다뤄지는 이야기가 있고, 잉글랜드에서 다뤄지는 이야기가 있다. 나는 그것을 그렇게 많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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