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당선서 무투표 3선...임병택 시흥시장, “민선9기 시흥 대전환 완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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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당선서 무투표 3선...임병택 시흥시장, “민선9기 시흥 대전환 완성 주목”

경기일보 2026-06-05 10:55: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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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전국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시흥시장에 당선됐던 임병택 시장이 재선에 이어 수도권 최초 무투표 3선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민선9기 시정을 이끌게 됐다. 시흥시제공.
2018년 전국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시흥시장에 당선됐던 임병택 시장이 재선에 이어 수도권 최초 무투표 3선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민선9기 시정을 이끌게 됐다. 시흥시제공.

 

2018년 전국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시흥시장에 당선됐던 임병택 시장이 재선에 이어 수도권 최초 무투표 3선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민선9기 시정을 이끌게 됐다.

 

최연소 시장, 최연소 재선 시장에 이어 무투표 3선 시장이라는 이례적인 정치적 이력을 쌓은 임 시장 앞에는 이제 ‘시흥 대전환 완성’이라는 마지막 과제가 놓이게 됐다.

 

임 시장은 지난 2018년 민선7기 출범 당시 젊은 리더십을 앞세워 시흥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을 비롯해 시청 신청사 건립 추진,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건설, 바이오 산업 기반 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하며 도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어 민선8기에는 시흥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고, 서울대학교병원 시흥캠퍼스 건립 추진에도 속도를 내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했다. 정왕·배곧 중심의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첨단 바이오 도시로의 전환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민선9기를 임 시장 시정의 완성 단계로 보고 있다. 단순한 연임이 아닌 그동안 추진해 온 대규모 개발사업과 미래전략 사업의 성패가 결정되는 시기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UN-AI 허브 유치 ▲바이오·AI 신도시 조성 ▲시청 앞 명품 신도시 개발 ▲포동신도시·월곶신도시 조성 ▲월곶~배곧 트램 확장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지역사회가 주목하는 사업은 시흥시 중앙부 개발 계획이다.

 

현재 시흥시는 북부권인 대야·은행·신천권과 남부권인 정왕·배곧권이 각각 성장축 역할을 하고 있지만, 월곶과 포동 일대를 포함한 중앙부는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상황이다.

 

임 시장은 월곶신도시와 포동신도시를 조성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고, 이를 통해 확보되는 개발이익을 도시 교통체계 확충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핵심은 월곶~배곧 트램 사업 확대다.

 

기존 계획을 넘어 북측으로는 신현역까지, 남측으로는 거북섬까지 노선을 연장해 도시 전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시흥의 공간구조를 재편하는 도시전략으로 평가된다. 월곶과 포동이 시흥의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신도시 개발과 트램망 구축이 현실화할 경우 북부와 남부를 잇는 새로운 도시 중심축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재원 마련과 사업성 확보, 관계기관 협의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월곶·포동 개발계획과 트램 사업이 실제 행정 절차와 재원 조달 과정을 거쳐 구체화할 수 있을지가 민선9기 시정의 주요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임 시장은 당선 직후 “시흥 대전환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연소 시장으로 시작해 수도권 최초 무투표 3선 시장에 오른 임병택 시장이 앞으로 4년 동안 어떤 성과를 통해 시흥의 미래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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