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페이·프랭클린 템플턴, 토큰화 MMF 유통망 넓힌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문페이·프랭클린 템플턴, 토큰화 MMF 유통망 넓힌다

한스경제 2026-06-05 10:22:56 신고

3줄요약
제니 존슨 프랭클린 템플턴 CEO(왼쪽)와 캐롤라인 D. 팜문페이 인스티튜셔널CEO(오른쪽)가 패널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문페이
제니 존슨 프랭클린 템플턴 CEO(왼쪽)와 캐롤라인 D. 팜문페이 인스티튜셔널CEO(오른쪽)가 패널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문페이

|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가상자산 결제 인프라 기업 문페이와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토큰화 머니마켓펀드(MMF) 시장 확대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단기금융상품 간 전환을 온체인에서 직접 지원하는 구조를 마련해, 기관투자가의 디지털자산 운용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문페이는 5일 프랭클린 템플턴과 온체인 금융 생태계에서 토큰화 금융상품의 활용성과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프랭클린 템플턴의 ‘벤지 테크놀로지 플랫폼’과 문페이의 기관용 거래 인프라 ‘문페이 트레이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적격 기관 이용자는 지원되는 스테이블코인과 프랭클린 템플턴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 사이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직접 전환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스테이블코인이 거래 대기성 자금이나 결제 수단으로 주로 활용됐다면, 앞으로는 토큰화된 단기 운용 자산으로의 이동과 회수가 한층 빨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을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펀드, 온체인 자본시장이 본격적으로 맞물리기 시작한 사례로 보고 있다. 전통 금융사가 내놓은 토큰화 상품을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의 거래망에 연결함으로써, 기관투자가가 블록체인 기반 금융상품을 실제 운용에 편입할 수 있는 경로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문페이 입장에서도 이번 제휴는 사업 외연을 넓히는 계기로 평가된다. 문페이는 그동안 가상자산과 법정통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는데, 이번에는 토큰화 금융상품 영역까지 접점을 확장하게 됐다. 특히 벤지(BENJI)를 문페이 트레이드에 연동함으로써 단순 결제·환전 기능을 넘어 온체인 유동성과 자산 운용을 잇는 플랫폼으로 보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프랭클린 템플턴으로서도 의미가 작지 않다. 이 회사는 전통 자산운용사 가운데 비교적 일찍 블록체인 기반 금융상품 실험에 나선 곳으로 꼽힌다.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 토큰화 머니마켓펀드의 유통 채널을 넓히고, 기관 고객이 실제 운용 환경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하게 됐다.

양사는 이번 연동이 기관의 실질적인 자금 운용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페이 트레이드의 호가, 라우팅, 체결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관 투자자들이 프랭클린 템플턴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를 보다 손쉽게 사고팔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기존 보유자 역시 필요할 경우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으로 다시 전환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게 되면서, 온체인 자금 운용과 유동성 관리, 포트폴리오 재조정, 담보 활용 등에서 운용 유연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샌디 카울 프랭클린 템플턴 혁신·디지털자산 부문 총괄은 “토큰화 머니마켓펀드는 더 넓은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빠른 처리 속도와 자동화 기능이 결합될 때 비로소 활용도가 커진다”며 “문페이와의 협력은 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 유동성과 토큰화 펀드 사이를 오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또 하나의 신뢰 가능한 게이트웨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롤라인 D. 팜 문페이 인스티튜셔널 최고경영자(CEO)도 “토큰화 머니마켓펀드와 같은 디지털자산은 유동성과 자본 효율성 측면에서 장점을 제공할 수 있지만, 그 전제는 기관이 온체인 금융시장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기관의 디지털자산 도입을 이끄는 최근 혁신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온체인 유동성이 토큰화 국채, 머니마켓펀드, 기타 실물연계 금융상품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시장이 단순 매매 중심에서 벗어나, 단기 운용과 담보, 결제, 유동성 관리 등 전통 금융의 기능을 흡수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페이와 프랭클린 템플턴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관투자가의 온체인 금융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휴가 토큰화 금융상품의 유통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전통 자산운용사와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간 협업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