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금융위기 후 첫 1540원 돌파…원화 약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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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금융위기 후 첫 1540원 돌파…원화 약세 비상

직썰 2026-06-05 10:1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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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환율이 5일 장 초반 1540원을 돌파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6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544.47원이다.

환율은 전날 주간거래 종가보다 0.7원 낮은 1529.0원에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상승세로 방향을 바꾸며 1540원선을 넘어섰다.

전날 야간거래에서는 오후 5시6분께 1540.30원까지 올랐으며, 오전 2시 서울장 마감 기준으로는 주간거래 종가 대비 2.30원 상승한 15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 상승 배경으로는 중동 정세 악화가 꼽힌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기대가 약화되면서 시장에서는 협상 장기화 가능성과 휴전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무력 충돌까지 이어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도도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은 2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6% 넘게 급락하며 80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434를 기록했다. 엔화 역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엔·달러 환율은 159.954엔으로 160엔선에 근접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1.87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4.52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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