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6년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대야동 한울타리마을 일원의 ‘공공기반 지속운영 플랫폼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흥에서는 2024년 군자동 내곡마을, 2025년 신천동 두문마을에 이은 3년 연속 공모 지정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과거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건립됐으나 이후 활용법과 예산 부족으로 운영에 난항을 겪어온 ‘한울어울림센터’의 공간 전환이다.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민 친목 도모나 일회성 문화 강좌 수준에 머물던 공간을 지역 상권과 연계된 실질적인 경제 활동 거점으로 완전히 바꾸겠다는 취지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7억5천만원을 들여 하드웨어 중심이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의 재생을 시도한다.
센터 내부 공간은 지역 내 청년 및 소상공인 창업자들이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 로컬 콘텐츠를 주민들에게 직접 선보이고 시장성을 실증하는 공간으로 바뀐다.
각종 프로그램과 연계 행사를 통해 유동 인구를 모아 방문과 체류를 유도하고 이를 주변 골목상권 소비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직접 현장에 상주하며 사업을 수행한다. 공공이 책임지고 프로그램 기획과 성과 관리, 환류 체계를 구축해 거점시설의 자립 기반을 다진 뒤 민간에 이관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공공자산이 세금만 축내는 시설이 아니라, 지역 안에서 지속해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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