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앱 피싱 막아 8억 피해 차단”…빗썸, 경찰청과 공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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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앱 피싱 막아 8억 피해 차단”…빗썸, 경찰청과 공조 성과

뉴스로드 2026-06-05 08:08: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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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빗썸 투자자보호실장(좌)과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우)이 감사장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빗썸
김현진 빗썸 투자자보호실장(좌)과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우)이 감사장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빗썸

[뉴스로드]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경찰청과의 공조를 통해 대규모 피싱 피해를 사전에 막은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빗썸은 앞으로도 경찰과의 데이터 공유를 확대하고 자체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간 ‘피싱 범죄 피해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김현진 빗썸 투자자보호실장은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경찰청은 빗썸이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실시간 공조 체계를 구축·운영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빗썸은 올해 3월부터 경찰청 통합대응단이 제공하는 악성 앱 설치자 정보를 자사 회원 정보와 즉시 연계해 ‘주의 대상(Watch List)’으로 등록하는 선제적 공조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이상 거래가 탐지된 66명을 경찰에 실시간 통보했으며, 그 결과 약 8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 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차단 사례도 나왔다. 악성 앱에 감염된 뒤 기관을 사칭한 범죄자의 지시에 따라 1억5,000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매수·출금하려던 고객의 거래가 경찰과의 공조로 중단됐다. 또 금융사기범의 유도에 따라 신규 계정을 개설하고 8,890만 원을 송금하려던 이상 거래를 포착해, 피해자가 스스로 돈을 묶어두는 ‘셀프감금’ 상황을 예방한 사례도 있었다.

빗썸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경찰청과의 피싱 범죄 데이터 공유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자체 보안 인프라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빗썸은 앱 실행 시 원격제어 프로그램이 탐지되면 자동으로 거래를 제한하는 보안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여기에 악성 앱이 감지될 경우 자동 경고와 서비스 이용 제한이 동시에 이뤄지는 고도화된 탐지·차단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보보호의 날 캠페인’,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이용자 대상 홍보·교육 활동을 통해 보안 인식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단순 기술적 방어를 넘어, 이용자 스스로 피싱 위험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변승무 빗썸 준법감시인은 “빗썸은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피싱 사이트 유인 행위와 이상 거래를 조기에 탐지하는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빠르고 정교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보호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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