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재선·의회 민주당 과반…'수원 대전환' 완성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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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재선·의회 민주당 과반…'수원 대전환' 완성 탄력 받나

뉴스로드 2026-06-05 07:16:28 신고

수원특례시의회 전경/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전경/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뉴스로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고 제13대 수원시의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민선 9기 수원 시정이 강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동시에 야당과 진보 세력의 견제 구도도 살아 있어 의회와 집행부 간 협력과 균형이 민선 9기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최종 득표율 59.51%를 기록하며 국민의힘 안교재 후보(37.47%)22%포인트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수원시의회에서도 민주당은 지역구 33석 중 19(57.6%)을 확보해 과반(17)을 넘어섰다. 시장과 의회 다수당이 같은 당 소속으로 구성된 만큼, 정책 입법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집행부와 의회 간 마찰이 줄고 주요 현안 처리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 당선인은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반값 생활비' 실현, K글로벌 문화관광산업 허브 조성글로벌 첨단과학 연구도시 구축을 내세웠다. 교통·교육·의료비 3대 반값 생활비와 K-글로벌 문화관광산업 허브 수원, 글로벌 첨단과학 연구도시 완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수원 대전환의 완성'을 선거 정책 방향으로 설정했다. 의회 과반 확보로 이들 공약을 뒷받침할 관련 조례 제·개정과 예산 편성이 이전보다 수월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재선에 성공한 이재준 시장(오른쪽)이 이지영 여사와 축하 꽃메달을 걸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이재준 시장 페이스북
재선에 성공한 이재준 시장(오른쪽)이 이지영 여사와 축하 꽃메달을 걸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이재준 시장 페이스북

 

이 당선인은 당선 직후 "바로 시정에 복귀해 1461일 임기 동안 단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은 정치 구호가 아니라 일하는 시장, 성과를 만드는 시정, 약속을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이라며 "시민들께서 왜 다시 이재준을 선택하셨는지 과정과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제13대 수원시의회가 민주당 일색은 아니다. 국민의힘이 13(39.4%)으로 탄탄한 원내 교섭력을 유지하고 있고, 진보당도 마선거구에서 1석을 얻어 원내에 진입했다. 다수당의 독주를 견제할 최소한의 구도는 갖춰진 셈이다. 여기에 이번 선거에서 나···4개 선거구 9명이 투표 없이 무투표 당선된 점은 의회 민주주의의 숙제로 남는다. 이 중 나·라선거구 5명은 전·현직 시의원 출신으로 사실상 공천이 당선을 결정지은 만큼, 이들이 집행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지도 시민들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이 당선인은 함께 경쟁한 상대 후보들을 향해 "두 후보께서 제안해 주신 좋은 정책과 제안도 시정에 귀하게 담겠다"고 약속하며 통합의 시정을 예고했다. 의회 안팎에서도 다수당의 책임 있는 운영과 소수 의견 존중이 민선 9기 수원 시정의 성패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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