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국가 상비군 출신 김민준이 KPGA 선수권대회 첫날 단독 선두로 힘차게 출발했다.
김민준은 4일 경남 양산 에이원CC(파71·7,205야드)에서 열린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 원·우승상금 3억 2천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그룹에 1타 차를 앞세운 김민준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11년 투어에 데뷔한 그는 2022년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며, 올 시즌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9위를 기록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31위에 올라 있다.
김민준은 "오늘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잘 플레이했다. 샷도 잘 됐고 특히 퍼트에서 좋은 감각을 발휘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아직 투어 우승이 없는 그는 "작년에 세 번 정도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항상 마지막 날 무너졌다"며 "우승에 대한 조급함이 컸던 것 같다. 올해는 우승보다 감각 유지에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통산 4승의 이태희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 김승민·김민수와 함께 공동 2위로 첫날을 마쳤다. 이태희는 직전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는 등 시즌 첫 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경기 초반 다소 흔들렸던 이태희는 베테랑다운 위기 관리로 버텨냈다. 그는 "오늘 나왔던 실수들을 보완하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며 "특히 티샷에서 아쉬운 홀이 몇 번 있었는데, 그 부분을 잘 정비해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2라운드 전략을 밝혔다. 이어 "내가 정한 루틴과 전략을 잘 실행한다면 결과와 상관없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차분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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