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A] AI 캐디부터 다이내믹 프라이싱까지,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골프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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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A] AI 캐디부터 다이내믹 프라이싱까지,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골프 산업

일간스포츠 2026-06-05 07:0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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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세 스마트스코어 CSO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1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6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ports Marketing Summit Academy·SMSA)’에 참석해 'AI가 바꾸는 미래골프'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는 SMSA는 ‘스포츠 내러티브 3.0’을 대주제로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 및 셀럽 강연진이 참여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06.04/


골프 산업이 단순한 스포츠 종목을 넘어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교한 타겟 마케팅을 전개하는 거대 데이터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 스마트스코어(대표 육현진) 문승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4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2026 일간스포츠(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ports Marketing Summit Academy·SMSA)에서 AI와 데이터가 결합된 미래 골프 산업의 변화와 스포츠 마케팅 3.0 시대의 대응 전략을 분석했다.

이날 문승세 CSO는 "골프는 마케팅 관점에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기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며 "관람 위주의 타 스포츠와 달리 직접 플레이에 참여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1회 참여 시 평균 5시간 이상 특정 공간에 체류한다. 또한 4인 1조로 구성되어 고객 간 밀접한 관계가 형성되고, 라운딩 전후로 식음료, 의류, 장비 교체 등 반복적인 고비용 소비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핵심적인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환경적 특성은 고도화된 '스포츠 마케팅'의 기반이 된다. 과거 중계 화면 노출이나 경기장 배너 광고에 의존하던 단순 노출 방식에서 벗어나, 현재는 자사의 영역(도메인) 내에서 얼마나 정교하게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맞춤형 고객 관계 관리(CRM)에 활용하는지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는 게 문 CSO의 이야기다. 

문 CSO에 따르면, 현재 한국 골프 시장의 실제 플레이 인구는 약 464만 명으로 추산되며, 연평균 라운딩 횟수가 8회 이상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참여율이 최고 수준에 달한다. 이 시장에서 스마트스코어는 전 세계 400만 명의 회원과 매월 1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500개 이상의 골프장에 스코어 기록용 태블릿과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을 공급하며 방대한 실사용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AI 기술과 결합해 실질적인 운영 및 마케팅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육현진 스마트스코어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1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6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ports Marketing Summit Academy·SMSA)’에 참석해 강연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는 SMSA는 ‘스포츠 내러티브 3.0’을 대주제로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 및 셀럽 강연진이 참여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06.04/
문승세 스마트스코어 CSO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1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6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ports Marketing Summit Academy·SMSA)’에 참석해 'AI가 바꾸는 미래골프'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는 SMSA는 ‘스포츠 내러티브 3.0’을 대주제로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 및 셀럽 강연진이 참여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06.04/


다양한 곳에서 AI 기술이 적용된다. 문승세 CSO는 "드론과 지표면 센서를 활용해 기상 및 잔디 상태 데이터를 수집하고 효율적인 코스 관리를 지원한고, 수요, 시간대, 기상 조건 등에 따라 그린피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다이내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을 도입해 골프장의 수익 증대를 도모한다. 또 AI 봇이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클럽과 공략법을 제안하고, 실력과 성향을 유추해 동반자나 골프장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수집된 고객의 소비력, 주 방문 지역, 플레이 성향 데이터를 분석,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자사의 타겟 고객에게 다이렉트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문 CSO는 "골프 산업 내 AI 및 데이터 기술 도입은 단순한 편의성 증대를 넘어, 수익을 최적화하고 타겟팅의 정확도를 높이는 필수 도구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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