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스페인이 이라크와 충격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데 라코루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훈련 파트너로 데려온 존 마르틴, 마르크 베르날을 선발로 내세우면서 라민 야말 등을 쉬게 했고 조안 가르시아, 알렉스 그리말도, 아이메릭 라포르트, 페드로 포로, 파블로 가비, 알렉스 바에나, 다니 올모, 페란 토레스,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를 선발로 내놓았다.
주축을 거의 빼고 나왔다고 해도 이라크에 무승부는 뼈아팠다. 이라크는 1986 국제축구연맹(FIFA) 멕시코 월드컵 이후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팀이다. 본선 진출 과정도 험난했다. 2차 예선을 통과했지만 3차 예선에서 1, 2위에 들지 못해 4차 예선으로 갔다. 4차 예선에서 조 1위를 하지 못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아시아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여기서 1, 2차전 합계 3-2로 이겨 대륙 간 플레이오프 티켓을 얻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 팀 볼리비아를 2-1로 격파하고 40년 만에 본선행을 확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을 선임하는 변화가 통했다.
월드컵에 오르긴 했지만 최약체로 평가된다. 평가전이어도 스페인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는데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전반 16분 페란 토레스 선제골 이후 전반 27분 메르자스 도스키에게 실점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후반 시작 후 곤살로 가르시아 등 훈련 파트너 등을 넣으면서 에릭 가르시아, 예레미 피노, 미켈 메리노 등 정식 멤버들을 투입하면서 힘을 실었다.
추가골은 없었고 1-1로 끝이 났다. 정식 멤버들을 대거 제외하고 한 경기였어도 이라크 상대 무승부는 우승후보 스페인에는 아쉬운 일이었다.
스페인은 이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돌입한다. 스페인은 H조에 포함돼 카보베르데,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와 대결한다. 비교적 무난한 조 편성으로 볼 수 있는데 이라크전 무승부로 인해 긴장감이 조성되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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