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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회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합의가 이뤄진다면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그것에 전혀 문제가 없다(I‘d be okay with that)”며 “그를 만나는 것은 영광(honored)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4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외교적 해법을 통한 종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최근에도 양국 간 휴전 및 종전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여러 차례 언급해 왔지만, 이란 측은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양측 간 온도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이 중재한 휴전안에 대해 친이란 무장세력인 헤즈볼라가 수용을 거부하면서 협상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와의 직접 회담 가능성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향후 협상 국면에서 정상급 외교가 추진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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