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16호포+아데를린 10호 만루포+시라카와 복귀전 승리’ KIA, 롯데 3연전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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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16호포+아데를린 10호 만루포+시라카와 복귀전 승리’ KIA, 롯데 3연전 위닝시리즈

스포츠동아 2026-06-04 21:5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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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이 광주 롯데전 4회말 솔로홈런을 쳐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제공ㅣKIA 타이거즈

KIA 김도영이 광주 롯데전 4회말 솔로홈런을 쳐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제공ㅣKIA 타이거즈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KIA 타이거즈가 16호 홈런을 때린 김도영(23) 등 타선의 활약과 KBO리그 복귀전을 치른 아시아쿼터 시리카와 케이쇼(25)의 호투 등을 앞세워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김도영은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올려 팀의 10-0 승리를 이끌었다. 30승(1무26패) 고지를 밟은 KIA는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2승1패)로 장식했다. 16호 아치를 그린 김도영은 오스틴 딘(LG 트윈스·15홈런)을 제치고 KBO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IA 김도영(왼쪽)이 광주 롯데전 4회말 솔로홈런을 쳐낸 뒤 나성범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KIA 타이거즈

KIA 김도영(왼쪽)이 광주 롯데전 4회말 솔로홈런을 쳐낸 뒤 나성범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KIA 타이거즈


KIA는 2회말 나성범, 오선우의 2루타 2방으로 먼저 득점했다. 1-0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의 6구째 시속 147㎞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한가운데로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고 비거리 125m의 대형 아치를 그렸다. 3일 광주 롯데전에 이은 2연속 경기 홈런이다.

KIA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광주 롯데전 5회말 만루홈런을 쳐낸 뒤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제공ㅣKIA 타이거즈

KIA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광주 롯데전 5회말 만루홈런을 쳐낸 뒤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제공ㅣ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리자 KIA 타선이 제대로 터졌다. 곧이어 나성범, 오선우의 볼넷,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의 안타로 엮은 만루 기회서 김호령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김규성의 2타점 3루타로 5-0을 만들었다.

김도영은 5회말에도 추가점을 뽑는 데 일조했다. 김선빈의 2루타 이후 빠른 발을 앞세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쳤다. 나성범의 볼넷으로 계속된 무사 만루서 아데를린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10호)을 뽑아 9-0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순간이다.

선발투수 시라카와는 5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잠재우고, 2024년 이후 2년만의 KBO리그 등판에서 승리를 따냈다. 승리투수가 된 건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2024년 8월 16일 수원 KT전(8이닝 4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이후 657일만이다.

시라카와는 지난달 28일 기존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의 대체 선수로 총액 10만 달러(약 1억5000만 원)에 사인했다. 2024년 SSG 랜더스, 두산에서 12경기에 등판해 4승5패, ERA 5.65를 기록한 그는 2년만의 복귀전서 강한 인상을 남겨 KIA의 선택에 보답했다.

KIA 시라카와 케이쇼가 4일 광주 롯데전서 이닝을 마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ㅣKIA 타이거즈

KIA 시라카와 케이쇼가 4일 광주 롯데전서 이닝을 마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ㅣKIA 타이거즈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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