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신생팀 SOOP가 4일 김세진 KOVO 경기운영본부장(뒤)을 초대 사령탑에 선임했다. 사진제공│KOVO
V리그 여자부 신생팀 SOOP가 4일 김세진 KOVO 경기운영본부장(오른쪽 끝)을 초대 사령탑에 선임했다. 사진제공│KOVO
V리그 여자부 신생팀 SOOP가 4일 김세진 KOVO 경기운영본부장을 초대 사령탑에 선임했다. 사진제공│KOVO
SOOP는 4일 “김 본부장에게 2026~2027시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구단명은 SOOP 수퍼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과거 한국배구를 이끈 정상급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였다. 1995년 삼성화재에 입단한 그는 신진식 전 삼성화재 감독, 석진욱 한국전력 감독, 여오현 여자배구대표팀 코치 등과 함께 팀의 왕조시대를 열었다. 당시 삼성화재는 김 본부장의 활약에 힘입어 2001년 1월부터 2004년 3월까지 실업무대서 역대 최장인 77연승을 달렸다.
김 본부장은 2006년 현역서 은퇴한 뒤 해설위원과 OK저축은행 감독 등을 역임했다. SOOP는 그가 과거 신생팀 OK저축은행이 V리그 남자부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구단의 기틀을 다졌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김 본부장은 2013~2014시즌 OK저축은행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해 2018~2019시즌까지 챔피언 결정전 우승 2회(2014~2015·2015~2016시즌)를 달성했다. 감독 성적은 93승117패로 역대 다승 14위이자 남자부 8위다.
SOOP 관계자는 “구단은 차기 감독의 신생팀 운영 경험과 팀 구축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김 본부장은 OK저축은행 창단 초기 선수단 구성과 조직 안정화 측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면접서도 팀 구성 계획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SOOP는 김 본부장과 함께 2026~2027시즌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자원 영입에 착수할 계획이다. 전원 고용승계를 앞둔 선수들 역시 다음 주부터 기존 훈련장인 광주 염주체육공원서 새 시즌 대비 담금질을 시작할 예정이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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