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 가동…위원장에 정은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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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 가동…위원장에 정은승(종합)

연합뉴스 2026-06-04 18:00: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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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원장, 백승주 전 기재부 기조실장…7개 위원회·20명 참여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사무공간…7월 20일까지 활동

발언하는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 발언하는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4일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고 발언하고 있다. 2026.6.4 iso64@yna.co.kr

(광주·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와 시정 운영 청사진 마련을 위한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구성돼 가동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4일 오후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남광주 통합은 압도적으로 성장해 더 크고 힘 있는 미래로 나아가는 위대한 도약의 시작"이라며 "통합특별시 백년대계를 가장 확실하게 설계할 수 있는 최고 전문가들을 모셨다"고 밝히며 대전환기획위원회 구성을 선언했다.

대전환기획위원회는 통합특별시 출범을 준비하는 인수위원회 성격의 기구로,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공약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기획위원회, 시민주권위원회, 산업경제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 도시공간위원회, 문화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7개 위원회 총 20명의 전문가 체제로 꾸려졌다.

위원장은 반도체와 첨단산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인 정은승 전 삼성전자 사장이 맡는다.

정 위원장은은 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전략 수립을 총괄할 예정이다.

부위원장에는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백승주 국립순천대 석좌교수가 임명돼 통합특별시 조직과 행정체계 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민 당선인은 인선 기준으로 성장통합, 균형통합, 기본사회, 녹색도시, 시민주권 등 통합특별시 운영 5대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통합특별시 운영의 최우선 목표는 성장이고, 시정 운영 전 과정을 관통하는 핵심 원리는 시민주권"이라며 "이 두 축 위에서 흔들림 없이 특별시를 운영할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사무공간을 마련하고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활동 기한은 7월 20일까지로, 통합특별시 출범 초기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공약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민 당선인은 나주를 활동 거점으로 정한 데 대해 "특정 지역에 편중됐다는 오해를 피하고 통합의 상징성과 균형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빛가람혁신도시는 전남과 광주의 상생 협력이 한국전력 이전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설립으로 결실을 맺은 대표적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예산·법령 검토를 거쳐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단기 현안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종합한 시정 청사진을 수립할 예정이다.

민 당선인은 "법령상 위원회 체계만으로는 통합특별시 준비 과제를 모두 담아내기 어렵다"며 "행정혁신과 재정혁신, 해양수산 등 주요 분야에는 별도의 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늘 듣고, 공부하고, 토론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대전환기획위원회가 되도록 저부터 앞장서겠다"며 "320만 특별시민과 함께 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민 당선인은 통합특별시 청사 운영과 관련한 질문에 "주청사는 없다"며 분산 청사 원칙을 재확인하고, "어디 청사를 가도 굳이 다른 곳에 가지 않아도 되도록 세 곳 모두 똑같이 시스템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전환기획위 인선 차별성에 대해 "삼성전자 사장 출신 같은 대기업 경영 마인드와 성장에 대한 마인드가 있는 분이 인수위원장을 맡은 것이 첫 번째 특징"이라며 "압도적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필요한 밑그림을 그리는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인센티브 재정 문제에 대해서는 "법적 근거를 만들어 놓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의 의지에 따라 좌우되는 불안함이 있다"면서도 "재정특위를 꾸려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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