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문보경, 문성주가 5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수원=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내일 나갈 겁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58)은 4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문보경(26), 문성주(29)의 복귀 계획을 밝혔다. 이들 2명은 이날 퓨처스(2군)리그 이천 NC 다이노스전이 끝난 뒤 1군 선수단이 머문 수원 원정 숙소로 이동했다. 문보경은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염 감독은 “지금 둘 다 호텔에 있다. 1군 선수단과 같이 창원으로 갈 예정이다. 내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해 (5일 창원 NC전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성주는 4월 30일 수원 KT 위즈전서 내복사근 부상을 당한 뒤 이튿날 말소됐다. 문보경은 지난달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수비 도중 타구를 밟아 발목 인대를 다쳤다. 둘은 약 한 달 만에 복귀한다. 주축 타자 2명이 동시에 이탈한 LG는 기존 백업 전력들을 활용해 공백을 메웠다. 염 감독은 “이제 주전 2명이 돌아오니까 그간 과부하가 생겼던 선수들에게는 쉴 시간이 생길 것”이라며 “(문)성주와 (문)보경이가 오면 (오)지환이도 하루 빼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문보경의 수비 가능 여부를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문보경은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 수비 도중 펜스에 허리를 강하게 부딪치는 바람에 한동안 수비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당시 복귀해서도 지명타자 위주로 나섰다. 염 감독은 “수비는 아직 멀었다. 복귀한 뒤 발목 상태를 봐야 할 텐데, 수비에 나서더라도 1루수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루수 복귀는) 발목이 80% 이상 회복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LG는 이날 이영빈, 이정용을 1군 엔트리서 말소하고 배재준, 손용준을 콜업했다. 지난달부터 5선발 자리를 메우던 이정용은 전날(3일) 5이닝 9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을 남긴 뒤 말소됐다. 염 감독은 “5선발은 (김)윤식이가 맡을 것”이라며 “(이)정용이가 선발로 연착륙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윤식이가 충분히 빌드업 해 오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용이는 퓨처스리그서도 선발 로테이션을 돌 것”이라며 “다음에도 1군 선발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정용이가 가장 안전한 선택지가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