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서울과 영남 경마장 우수 기수가 소속 구분 없이 양 경마장에서 교차 기승할 수 있는 ‘더러브렛 통합기수제’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3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 제도는 마주의 기수 선택 폭을 넓히고 경마 팬의 관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마사회는 2026년 시범운영 대상자로, 최근 1년간 성적과 경력 등을 종합 고려해 총 10명을 선발했다. 서울 소속 6명(김성현, 신형철, 씨씨웡, 정우주, 조상범, 조한별)과 영남 소속 4명(다실바, 박재이, 서승운, 정도윤)이다. 통합기수는 12월 31일까지 요일과 경마장 구분 없이 활동한다. 마사회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외국인 기수를 전원 통합기수로 전환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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