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은 아직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골이 없다. 그러면서 가치가 하락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MLS 선수들 가치를 업데이트했다. 손흥민은 1,500만 유로(약 266억 원)를 기록했다. 이전 가치 1,700만 유로(약 301억 원)보다 200만 유로(약 35억 원)가 하락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중도에 LAFC로 와 MLS를 뒤흔들었다. 정규 시즌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드니 부앙가와 파괴적인 호흡을 자랑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3경기 3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이 기대됐는데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면서 파괴력이 다소 떨어진 모습이다. MLS에서 13경기 도움 9개를 기록하면서 도움 랭킹 1위에 있지만 골은 없다. 전 시즌 13경기 12골을 기록한 것과 대조가 된다.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8경기 2골 7도움에 성공했지만 2골 중 페널티킥이 1골이었다.
득점력 부진 속 손흥민의 가치는 하락했다. 나이가 들어 가치가 하락했다고 볼 수 있지만 MLS 전반기 동안 보여준 모습이 기대에 미치지 않아 하락했다고 볼 수 있다.
LAFC 선수들 중에선 여전히 1위다. 두 살 어린 부앙가(800만 유로)와 700만 유로(약 124억 원) 차이가 난다. MLS 선수들 중에선 3위다. 조쉬 사전트, 에반데르(이상 1,600만 유로) 다음인데 손흥민과 6~7살 차이가 난다. 리오넬 메시와 가치가 같다. 손흥민의 위상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선수들 중 이강인, 김민재에 이어 3위다.
손흥민은 '골닷컴'을 통해 "현재 LAFC 부진? 감독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운이 없었다. 골키퍼가 몇 번 좋은 선방을 펼쳤다. 내 잘못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 탓을 할 수는 없다. 사실 걱정하지 않는다. 예전에 골을 많이 넣었는데 그 골들은 사라지지 않는다.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득점력 부진에 개의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홍명보호 합류 후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부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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