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美 첫 FLNG 수주…'FLNG 양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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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美 첫 FLNG 수주…'FLNG 양산 시대'

폴리뉴스 2026-06-04 16:44:57 신고

삼성중공업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델핀 LNG 프로젝트'의 첫 번째 FLNG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델핀 LNG 프로젝트'의 첫 번째 FLNG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미국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업계에서는 육상 LNG 플랜트 중심 구조에서 다수의 FLNG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델핀 LNG 프로젝트'의 첫 번째 FLNG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29억달러(약 4조 3300억원)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첫 FLNG 사업이다. 동일 사양의 FLNG를 여러 기 운영하는 구조가 적용되면서 북미 LNG 개발 시장에서도 FLNG 활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복수 FLNG 운영 방식 도입

델핀 프로젝트는 육상 LNG 플랜트 대신 FLNG를 복수로 운영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량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민간 개발사와 조선사가 협력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구조도 적용됐다. 업계에서는 향후 FLNG 발주 주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설계·조달·건조(EPC) 전 과정을 단독 수행한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후속 시리즈 건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까지 전 세계 신조 FLNG 11척 가운데 7척을 수주했으며, 델핀 프로젝트 후속 호선 협상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육상 LNG 플랜트 대비 투자 부담과 사업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FLNG 도입 검토가 늘고 있다"며 "북미 지역에서도 시리즈 발주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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