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정청래 "국민 선택에 감사…서울 패배 아프고 오중기 '30% 넘었다' 말에 먹먹"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6·3 지방선거] 정청래 "국민 선택에 감사…서울 패배 아프고 오중기 '30% 넘었다' 말에 먹먹" 

폴리뉴스 2026-06-04 16:23:29 신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6.4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6.4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국민의 현명한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에서의 패배에 대해서는 "아프다"고 평가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 위원장은 4일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에 큰 승리를 안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께서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실어주셨다"며 "내란을 완전히 청산하고 잔불까지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드렸고 그 요청을 국민들이 받아주셨다"고 강조했다. 

초박빙 속에 석패한 서울시장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며 "국민께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주셨고 그 뜻을 더 깊이 받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일 잘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함께 뒷받침해 국가 정상화를 이루겠다"며 "고루 잘사는 지방 주도 성장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낙선자들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정 위원장은 "험지에서 혼신을 다한 후보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특히 죽을힘을 다했던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통화했는데 '그래도 30%가 넘었다'며 웃고 있는 말을 들으면서 더욱 먹먹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후보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형배, 전재수, 박찬대, 허태정, 김상욱, 조상호, 추미애, 우상호, 신용한, 박수현, 이원택, 위성곤 등 당선자들을 열거하며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와 관련해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비판에 대해 "따끔한 경고와 질책까지 겸허하게 받들겠다"며 "더 좋은 민주당으로 나아가는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결선투표제 포함 제도 개선 검토"…진보 진영 연대 방식 재논의  

그는 울산시장 선거에서의 단일화와 관련해 "진보당과의 연대를 통해 승리의 기세를 모았다"며 "향후 타 정당과의 연대 방식도 공론화를 통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선투표제 도입 필요성에 대해 "많은 제안이 있었다"며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검토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승리로 이재명 정부가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당·정·청이 원팀으로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심이 천심"이라며 "국민만 보고 국민 눈높이에 맞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겨냥한 조승래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져야"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민의힘의 서울 선거 개표 중단 요구 등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6.3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민의힘의 서울 선거 개표 중단 요구 등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6.3 [사진=연합뉴스]

조승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번 선거에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책임론을 제기하며 사무총장 거취 문제를 언급했다.

조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무총장의 거취까지도 고민해야 한다"며 "선거가 마무리됐다고 해서 흐지부지하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분명히 책임져야 할 것이고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투·개표에 차질이 빚어지자 개표 중단과 재투표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 본부장은 "국민의힘은 선거에 불리할 것 같으니 개표 중단과 재투표를 요구하고는 막상 유리한 국면으로 개표가 진행되는 그 문제를 슬쩍 흐려버린다"며 "이런 저급 정치는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질타했다. 

그는 서울 등 핵심 전략 지역과 경기 평택을, 부산 북갑 등 일부 재보선에서 패배했음에도 전체적으로는 승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조 본부장은 "2022년 지선에선 '5 대 12'였는데 이번에는 '12 대 4'가 됐으니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서울·경남·대구도 이겼으면 금상첨화였겠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아쉽다고 해서 승리가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서는 "처음엔 워낙 (지지율) 격차가 컸고 그게 선거일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일종의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며 "하지만 일관되게 접전 양상으로 갈 수밖에 없는 선거라고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후보 요인도 있다. 아무래도 지명도나 인지도에선 5선에 도전한 오세훈 시장이 (유리한) 측면이 있을 수 있다"면서 "서울시 인구 구성 등 다양한 이유로 접전 양상이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결과와 관련해서는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를 겨냥해 "우당인 같은 색깔의 후보 간 경쟁으로 인해 다른 정당에 '어부지리'를 주는 양상이 되어 안타깝다"며 "네거티브 방식이 아닌, 비전과 정책을 갖고 경쟁하는 구조로 선거판이 갔으면 이런 결과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매우 아쉽다"고 지적했다.

또 정 위원장이 결선투표제 등을 통한 진보 진영 내 연대·통합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당장 지도부 내에서 논의를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결선투표제 도입 등 제도 개선까지 포함해 고민하겠단 취지"라고 설명했다.

 

[폴리뉴스 김대성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