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마지막 조언 "디테일 있어야 골 넣을 수 있다"…"좋은 경기력으로 체코전만 보고 달리길" 응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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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마지막 조언 "디테일 있어야 골 넣을 수 있다"…"좋은 경기력으로 체코전만 보고 달리길" 응원 보냈다

엑스포츠뉴스 2026-06-04 16:19: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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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한국 축구 레전드 이천수가 홍명보호의 최종 평가전을 지켜본 뒤 조언과 응원을 건넸다.

이천수는 홍명보호가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엘살바도르를 상대한 두 차례 평가전을 패배 없이 마친 것은 긍정적이지만, 본 무대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득점하려면 조금 더 세밀한 플레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적지 않은 부담감을 갖고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홍명보호가 체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도 평가전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며 후배들을 향해 응원을 보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이동경의 프리킥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엘살바도르(FIFA 랭킹 100위)를 1-0으로 꺾었다.



지난달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 이어 2연승이다. 홍명보호는 앞서 트리니다드토바고를 5-0으로 완파했다. 주장 손흥민과 조규성이 멀티골을 기록했고, 황희찬이 한 골을 보탰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과 달리 다득점을 하지는 못했지만, 엘살바도르전은 무게중심을 낮게 뺀 팀을 상대로 이동경의 날카로운 프리킥 한 방으로 승리를 거두며 세트피스 전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한 계기가 됐다.

사전캠프가 마련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에서 2주 넘는 기간 동안 고지대에 적응하기 위해 담금질에 돌입했던 홍명보호는 최종 평가전 2연전에서 무실점 연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월드컵 본선에 임하게 됐다. 홍명보호는 회복 후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리는 결전지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향할 예정이다.



이천수는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이 끝난 뒤 개인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엘살바도르전을 지켜본 소감과 홍명보호의 향후 일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천수는 "부상 없이 끝났고, 축구는 뭐든지 아쉬움이 있다. 지지 않은 경기가 제일 중요하다"면서도 "그런데 한국이 조금 더 월드컵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디테일한 (부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또 "지금 고지대에서 공이 빠르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적응하고 있는 상태라면, 그 안에서 디테일함이 들어가야지만 우리가 한 골이 어렵게 넣을 수 있는 것"이라며 "그래서 이제 본선에서는 조금 더 좋은 경기력으로 체코전만 보고 달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천수는 계속해서 "일단은 수고했다. 이제는 본선이니 파이팅하고, 리춘수는 응원을 할 거니까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우리도 우리의 본분을 열심히 하면 좋겠다"며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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