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 매수 행위 1명, 선거 폭력행위자 1명 구속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경찰청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범죄 단속을 벌여 지난 3일까지 모두 280명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이중 선거인 매수 행위자 1명과 선거 폭력행위자 1명 등 2명을 구속 송치하고, 5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또 198명을 수사 중이고, 나머지 29명에 대해서는 불송치 등 처분을 내렸다.
선거범죄 유형별로는 기부행위 등 금품수수가 107명(38.2%)으로 가장 많았고, 허위·가짜뉴스 유포 등 흑색선전이 69명(24.6%)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경찰이 구속 송치한 피의자 2명 중 1명은 지난 5월 21일 버스정류장 앞에서 선거 현수막을 훼손하고, 이를 만류하는 피해자에 니퍼를 던지고 야구방망이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1명은 같은 달 22일 특정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지인인 선거인에게 금전 제공을 약속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을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선거 기간 경찰의 수사 단서는 고소와 고발이 88건(54.3%)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112신고 34건(21.0%), 선관위 수사 의뢰 24건(14.7%), 첩보·자체 인지 16건(10.0%) 순이었다.
4년 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사 현황과 비교하면, 이번 선거사범은 162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의 선거사범 엄정 대응 기조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고 수사 대상자가 크게 늘었다"며 "선거범죄 공소시효는 선거일 후 6개월로 짧기에 당선 여부를 불문하고 모든 선거 사건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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