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신규등록 2만9000대···독일 강자 BMW·벤츠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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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입차 신규등록 2만9000대···독일 강자 BMW·벤츠 실적 견인

이뉴스투데이 2026-06-04 15:59: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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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일렉트릭 GLC. [사진=벤츠코리아]
디 올 뉴 일렉트릭 GLC. [사진=벤츠코리아]

[이뉴스투데이 김경현 기자]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독일 강자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시장의 중심을 잡아주며 누적 실적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가 단일 브랜드 물량 효과로 선두에 올랐으나, 전통적인 인기 브랜드들이 견고한 대기 수요를 증명하며 뒤를 받쳤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986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2만8189대)보다 5.9% 증가한 수치이나, 전월(3만3993대)과 비교하면 12.2% 감소했다. 올해 5월까지의 누적 등록 대수는 14만5973대로, 전년 동기(11만341대) 대비 32.3% 증가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기록 중이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1만866대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BMW가 6555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가 3553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아우디(1509대), 렉서스(1291대), 볼보(1058대), BYD(1032대), 포르쉐(820대), 토요타(804대), 미니(604대)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지난달 물량 부족 등의 요인으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올 하반기 브랜드의 향방을 가를 주요 핵심 신모델 출시를 대거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전동화 및 내연기관 신차 라인업이 본격 가동되는 하반기부터 공급 정상화와 함께 판매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전체의 48.6%인 1만4520대가 등록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이브리드는 1만2071대(40.4%)로 뒤를 이었으며, 가솔린 3092대(10.4%), 디젤 177대(0.6%)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5511대(51.9%)로 여전히 과반을 점유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미국 1만1147대(37.3%), 일본 2170대(7.3%), 중국 1032대(3.5%)가 뒤를 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2만9860대 중 개인 구매가 1만9962대(66.9%), 법인 구매가 9898대(33.1%)였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7195대)이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 모델 Y L(1513대), BMW 520(1390대) 순으로 집계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및 휴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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