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그룹 플레이브(PLAVE)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무대 확장에 나선다. 대형 프로젝트로 기획된 월드 투어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시동을 건다.
플레이브는 4일 공식 SNS를 통해 2026 월드 투어 ‘KEEP IT MANIC’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고 투어 개최 소식을 알렸다. 붉은 색감을 전면에 내세운 포스터는 파편처럼 갈라진 로고 디자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공연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주요 개최 도시와 일정이 함께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치도 빠르게 끌어올렸다.
투어는 오는 9월 12~13일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후 카나가와(9월 26~27일), 가오슝(10월 3일), 방콕(10월 10일), 싱가포르(10월 17일), 타이베이(10월 24일), 마카오(10월 31일)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팬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추가 공연 지역 역시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는다.
무엇보다 이번 투어는 플레이브의 첫 월드 투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앞선 아시아 투어로 해외 팬층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 일정은 그룹의 글로벌 입지를 한층 견고히 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 구성 역시 한층 진화할 전망이다. 플레이브는 그간 앨범마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차별화된 색깔을 구축해온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확장된 서사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연출, 밀도 높은 퍼포먼스를 결합해 새로운 공연 경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버추얼 기술과 실시간 퍼포먼스의 결합이라는 팀 고유의 강점이 어떤 방식으로 구현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플레이브는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4집 ‘Caligo Pt.2’로 초동 판매량 125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동시에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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