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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로직스는 역직구 물류 플랫폼 기업 이투마스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771억원이며, 구주 인수 방식으로 이투마스 보통주 5만2172주(지분 85.6%)를 확보할 계획이다.
태웅로직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역직구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남미·중앙아시아 등에서 구축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운영 경험에 이투마스의 역직구 특화 역량을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역직구 시장은 해외 소비자가 한국 브랜드 제품을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하는 형태로, K뷰티·K팝·K콘텐츠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17년 설립된 이투마스는 자체 개발한 물류 플랫폼 ‘쉽너지’를 기반으로 라쿠텐(일본), 쇼피(동남아시아), 아마존(미국) 등 해외 주요 오픈마켓과 연동되는 이커머스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장 지시부터 통관 서류 생성, 현지 배송사 연계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브랜드 사업자가 별도의 물류 조직 없이도 해외 판매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적 성장세도 뚜렷하다. 이투마스 매출액은 2023년 645억원에서 2025년 1118억원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1.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5년 98억원으로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며, 연평균 56.1%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종합 물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투마스의 역직구 노하우와 태웅로직스의 물류 사업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물류 서비스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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