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A] 골프, AI를 만나다…문승세 스마트스코어 CSO "골프는 스포츠마케팅의 훌륭한 플랫폼, AI로 더 정교하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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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A] 골프, AI를 만나다…문승세 스마트스코어 CSO "골프는 스포츠마케팅의 훌륭한 플랫폼, AI로 더 정교하게 구축"

일간스포츠 2026-06-04 14:3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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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세 스마트스코어 CSO. 스마트스코어 제공


골프 코스는 더 이상 단순한 18홀 짜리 경기장이 아니다. 선수, 미디어와 팬덤을 넘어 고객의 데이터와 참여, 경험이 중심이 되는 '스포츠 내러티브 3.0' 시대로 진입했다. 라운드 전후 체류 시간을 포함해 약 4~6시간 동안 동반자와 관계를 맺고 소비가 일어나는 오프라인 플랫폼이라는 점이 골프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다.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에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있다. 오는 4일 ‘2026 일간스포츠(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ports Marketing Summit Academy·SMSA)’에 강연자로 나서는 스마트스코어 문승세 CSO(Chief Strategy Officer)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골프 산업의 미래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문 CSO는 "골프는 관람형보다는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이기에 내러티브 3.0에 가장 잘 어울린다"며 "스포츠 마케팅 입장에서 골프가 얼마나 훌륭한 플랫폼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AI가 이를 얼마나 정교하게 만들어주고 있는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글로벌 골프 IT 시장은 이미 AI를 표준 기능으로 채택하여 현장에 적용 중이다. 15억 개 이상의 샷 데이터를 학습해 홀별 전략을 추천하는 '아르코스(Arccos)'의 AI 캐디, 라운드 지연을 감지해 평균 플레이 시간을 단축시키는 '태그마셜(Tagmarshal)'이 대표적이다. 또한 수요와 날씨에 따라 티타임 가격을 결정하는 다이내믹 프라이싱 시스템(GolfNow ATHENA 등)이나 드론을 활용한 잔디 상태 진단 및 관수 제어 기술 등은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국내에서는 스마트스코어가 이 생태계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B2C 영역인 골퍼의 여정(예약·스코어·커뮤니티)과 B2B 영역인 골프장 운영(관제·ERP), 그리고 B2B2C인 기업 마케팅을 단일 플랫폼에서 연결하는 접속면 역할을 수행한다.

문 CSO는 "스마트스코어는 매월 100만 명의 고객이 이용하며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도 골퍼의 데이터와 골프장 운영 측의 데이터를 양방향으로 동시에 수집하는 회사는 드물다. 스마트스코어는 이 도메인에 대한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산업의 목표에 대해 "결국 핵심은 '개인화된 제안'"이라며 "AI를 활용해 골퍼에게는 플레이의 만족감과 재미를, 골프장 운영 측에는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단순한 스코어 기록을 넘어, 5시간짜리 고객 여정을 설계하고 CRM(고객 관계 관리)을 고도화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한 골프 산업. 스마트스코어가 이번 SMSA에서 제시할 데이터 기반의 스포츠 마케팅 청사진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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