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투표용지 부족에 주민 불편 유감... 원인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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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투표용지 부족에 주민 불편 유감... 원인 밝혀야”

이뉴스투데이 2026-06-04 14:24: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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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6.3지방선거 과정에서 서울 일부 지역에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될 선거 관리에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국가 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해야 될 책무가 있는데 아쉽게도 어제 서울 일부 지역에서 투표 용지 부족으로 주민들이 큰 혼란과 불편을 겪으셨다고 한다"며 "관계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서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또 책임질 것이 있다면 명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참정권이 한 치라도 훼손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신뢰할 만한 적절한 대책을 조속하게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의 경쟁이 어떠했든 여야는 모두 주권자를 대리해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더 나은 내일을 개척해야 될 동반자"라며 "선거가 끝난 만큼 우리 정치권도 주권자가 명령한 실질적인 민생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 국민 통합에 함께 힘을 모아 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정부도 지방선거에 담긴 우리 국민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소속 정당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모든 국민의 마음을 모아 국민 삶의 진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온 힘을 쏟겠다"고 했다.

국민주권 정부의 2년 차 임기 시작과 관련 "모든 공직자들은 신발 끈을 다시 한 번 단단히 묶고 국정 속도 배가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름철 재난 대응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여름의 초입인 지금부터 여름철 재난과 안전사고 대책들을 선제적으로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열사병, 수해, 산사태, 축대 붕괴, 땅 꺼짐, 밀폐, 공간 질식사 같은 재해 예방의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공사장이나 노후 공공시설 등의 위험 지역에 대해서도 사전에 치밀한 점검을 진행해야 되겠다"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정으로 올봄 산불 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처럼 정부의 정성과 노력으로 여름철 인명 피해 또한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에 관한 문제만큼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력하게 대응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경비·청소 등 시설관리 노동자의 휴게권 보장 문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경비와 청소 등 시설 관리 노동자의 휴게권이라고 하는 게 법적으로 보장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 상황은 여전히 미진하다고 판단된다"며 "대한민국 최대 사용자라고 할 공공 부문이 변화에 앞장서야 되겠다"고 했다. 

이어 "모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산하 공공기관까지 시설 관리 노동자들의 휴게 시설 개선을 서둘러야 하고 그 결과를 기관 평가에 반영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떠받치고 있는 이런 분들의 기본적인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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