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투표소 2곳서 용지 부족…추가 이송한 용지까지 소진되기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일에 인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빚어진 것과 관련해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공식 사과했다.
인천시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일 투표용지 부족 상황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소중한 주권 행사를 위해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께 불편을 드렸다"고 했다.
선관위는 일부 지역에서 투표자 수가 급증하면서 투표용지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번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빚은 곳은 연수구 송도5동 제1투표소와 동춘1동 제6투표소다.
선관위 설명에 따르면 송도5동의 경우 선거 당일 오후 5시 33분께 투표용지 부족 현상이 발생해 추가 투표용지가 이송될 때까지 유권자 70여명이 20여분간 대기해야 했다.
동춘1동에서도 투표용지 부족이 예상돼 추가 용지가 이송됐으나 모두 소진되면서 10여분가량 투표가 지연되기도 했다.
선관위는 "연수구 지역의 투표용지 인쇄매수는 예상 사전투표율과 최근 선거 투표율 등을 고려해 선거인 수 50%를 기준으로 산정했다"며 "투표율을 70%로 가정하고 예상 사전투표율 20%를 제외해 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해당 투표소에서는 상대적으로 선거일 투표자 수가 급증해 투표용지 부족이 발생했다"며 "10분에서 20여분 정도 대기하는 상황에서도 돌아가지 않고 투표에 참여해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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