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음성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검찰로 송치됐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배우 김수현에 대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된 김대표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명예훼손, 협박, 강요미수 등 혐의를 대거 적용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3주 만의 조치다.
김 대표는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으며, 고인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 AI 기술을 동원해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 성관계를 암시하는 발언을 꾸며내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김 대표가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허위임을 인지하고도 의도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5월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를 거쳐 지난달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김 대표는 지난 2일 구속적부심사를 통해 석방을 요청했으나 법원은 "청구 이유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고, 현재까지 그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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