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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지난달 달걀 값이 10% 넘게 오르는 등 축산물 물가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해 신선란 312만개, 닭고기 1700만개를 수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를 열고 농축수산물 수급안정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계란 수입국을 다변화해 신선란 312만 3000개를 수입해 공급하기로 했다. 수입 신선란은 30구당 5990원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계란 평균 소매가격은 7404원이었다. 국가데이터처 통계를 보면 지난달 계란 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공급 축소로 전년 동월 대비 10.2% 올라 2022년 1월(15.8%)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초·중·말복 등 여름철 닭고기 수요에 대비해 부화용 종란 1100만개도 이달 우선 수입하고, 600만개는 오는 8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수입해 공급한다.
또 수요 분산을 위해 돼지고기(1만 2000톤), 닭고기(3만톤), 계란가공품(4000톤) 등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수요 분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대체소비 품목에 대해 최대 40% 할인 지원에도 나선다. 농축산물 수급과 가격 상황에 따라 특별 할인지원 추진도 검토한다.
정부는 계란 가격은 다음달 이후 전년 수준의 생산량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4월 입식량이 전년 대비 14.4% 늘어나면서다. 닭고기도 1700만개를 수입함으로써 AI로 인한 공급 감소량(1697만 마리)을 상쇄해 전년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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