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6·3 지방선거 부산지역 개표에서는 밤새 유권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 초박빙 승부가 잇따랐다.
부산시장 선거뿐만 아니라 시의원,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곳곳에서 접전이 벌어지며 역대급으로 치열한 선거라는 평가가 나왔다.
가장 극적인 승부 중 하나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였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42.96%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41.26%)를 1.70%포인트(p)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까지 가세한 3자 구도 속에서 한동훈 후보가 하정우 후보를 막판까지 추격하다 극적으로 역전하면서 북구 유권자들은 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잠을 이루기 어려웠다.
시의원 선거에서는 더 아슬아슬한 승부도 나왔다.
북구 제1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강영두 후보가 50.03%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문영남 후보(49.96%)를 불과 0.07%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표 차는 불과 26표였다.
영도구 제1선거구에서도 국민의힘 김은명 후보가 50.11%로, 민주당 홍희철 후보(49.88%)를 0.23%포인트 차로 눌렀다. 두 후보 간 표 차는 59표였다.
영도구 제2선거구에서는 반대로 민주당 박상현 후보가 50.16%를 얻어 국민의힘 양준모 후보(49.83%)를 0.33%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이곳 표 차도 100표에 불과했다.
해운대구 제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최은영 후보가 50.21%를 얻어 국민의힘 임말숙 후보(49.78%)를 0.43%포인트 차로 제쳤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피 말리는 접전이 이어졌다.
남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박재범 후보가 50.43%를 얻어 국민의힘 김광명 후보(49.56%)를 0.87%포인트 차로 눌렀다.
사하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태석 후보가 50.65%로 국민의힘 김척수 후보(49.34%)를 1.31%포인트 차로 앞섰다.
동구청장 선거도 국민의힘 강철호 후보가 51.01%로 민주당 김종우 후보(48.98%)를 2.03%포인트 차로 따돌렸고, 해운대구청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성수 후보가 51.02%로 민주당 홍순헌 후보(48.97%)를 2.05%포인트 차로 누르며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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