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간 교육현장 누비던 이가 교육수장으로… 이병도 제19대 충남교육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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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간 교육현장 누비던 이가 교육수장으로… 이병도 제19대 충남교육감 당선

중도일보 2026-06-04 13: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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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260604_125742798이병도<오른쪽> 충남교육감 당선인이 4일 오전 충남선관위에서 당선증을 전달받았다. /사진=오현민 기자

39년간 교육현장과 교육행정을 누비며 교육전문가로 불리던 이병도 후보가 제19대 충남교육감으로 당선됐다. 현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후예로 평가받는 만큼 충남교육 정책의 연속성이 확보될 것이라는 분석이 안팎에서 나온다.

진보성향의 이병도 당선인은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0.59%(31만 8025표)를 득표해 보수성향의 이병학 후보 27.04%(28만 1055표), 이명수 후보 25.81%(26만 8263표), 진보성향 김영춘 후보 16.54%(17만 1991표)를 꺾고 당당히 충남교육 수장자리에 올랐다.

이병도 당선인과 2위를 기록한 이병학 후보는 3만 6970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만약 선거 막판까지 보수진영 후보 간 거론되던 단일화가 이뤄졌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 있었지만 끝내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으면서 보수층의 표 분산은 불가피했다.

이병도 당선인은 4일 오전 11시 충남선거관리위원회 다목적실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해 문봉길 충남선관위원장에게 당선증을 전달받았다.

KakaoTalk_20260604_125742798_01이병도 충남교육감 당선인이 4일 오전 충남선관위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당선증 교부식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오현민 기자

이 당선인은 소감을 통해 "당선증 한 장에 담긴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220만 도민 여러분이 제게 맡기신 책무가 얼마나 엄중한지 가슴 깊이 절감하고 있다"며 "저 이병도에게 충남 교육의 더 혁신적인 미래를 맡겨주신 도민 여러분과 학부모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선거는 끝났다. 선거 과정에서의 경쟁과 갈등은 이 자리에서 모두 털어내고 오직 충남 교육의 도약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으는 대통합의 길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 등 신도심의 과밀학급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농어촌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와 학교 소멸, 지역 맞춤형 미래학교 육성을 정면으로 돌파해 충남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학생 문해력 저하와 관련해선 1호 공약이었던 '지역 화폐와 연계한 도서 바우처 도입'을 해법으로 제시하며 지역 서적 활성화도 함께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당선인은 "도민 여러분께서 믿고 맡겨주신 만큼 청렴하고 당당하게 일하겠다"며 "하향식이 아닌 상향식으로 교육행정 정책들이 마련되는 '충남도민 교육주권 시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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