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지난해 온실가스 6400톤 감축…2040 탄소중립 목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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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지난해 온실가스 6400톤 감축…2040 탄소중립 목표 '순항'

아주경제 2026-06-04 13:23: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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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군산 공장 바이오 가스 재생에너지 설비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군산 공장 바이오 가스 재생에너지 설비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설비 개선 등을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약 6400톤(t)을 감축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선언한 '204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연료 전환, 전기차 도입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약 7%, 2018년과 비교하면 약 17% 줄이는 데 성공했다.

온실가스 감축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재생에너지 확대 사업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술의 주원료인 주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전기와 스팀을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설비는 청하와 백화수복 등을 생산하는 군산공장에 설치돼 지난해 약 5000톤의 온실가스를 절감시켰다.

지난해 군산공장의 바이오가스 발전량은 약 9GWh(기가와트시)로 공장 전체 전력 사용량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이는 서울시 약 25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규모다.

태양광 발전 설비도 온실가스 저감에 힘을 보탰다. 롯데칠성음료는 2018년 충주2공장을 시작으로 안성공장, 양산공장, 강릉 물류거점(RDC) 등 전국 주요 사업장 5곳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46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연료 전환 측면에서는 대전광역시, CNCITY에너지와 협력해 기존 LNG 연료를 매립가스(LFG)로 대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약 38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 LFG는 폐기물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포집해 활용하는 재생에너지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보일러 연료로 사용해 제조공정에 필요한 스팀을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 차량 전환도 성과를 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630대의 전기차를 도입했으며, 이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약 550톤에 달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약 1만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종합음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업계의 모범이 되고 미래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실가스 감축은 기업 경영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산업화 이후 온실가스 증가로 전 지구 평균 기온은 약 1.09℃ 상승했으며, 폭염 등 극한 기후 현상도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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