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AI·데이터 기반 글로벌 빅파마 협업 제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K-바이오, AI·데이터 기반 글로벌 빅파마 협업 제고

폴리뉴스 2026-06-04 13:21:52 신고

바이오코리아 2026에서 AI 기반 신약개발과 글로벌 협력 확대 움직임이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바이오코리아 2026에서 AI 기반 신약개발과 글로벌 협력 확대 움직임이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바이오산업이 전통적인 실험실 중심 연구개발(R&D)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개발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국내 최대 바이오헬스 행사 '바이오코리아 2026'은 이 같은 산업 변화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협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AI 신약개발 플랫폼 부상… 글로벌 빅파마 발길 이어져

4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코리아 2026에는 전 세계 59개국 775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 MSD, 로슈, 베링거인겔하임 등이 3년 연속 행사에 참여하며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을 점검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빅파마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AI 신약개발 플랫폼과 재생의료 데이터 활용 역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행사 핵심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파트너링에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858명이 참가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국내 바이오벤처가 보유한 합성생물학 플랫폼과 AI 기반 신약개발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술수출 및 공동 연구 방안을 논의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암젠, 애브비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별도 컨퍼런스를 통해 AI 신약개발 전략과 연구 방향을 공유하며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공동연구·CDMO 협력 확대… 공급망 연계 성과 가시화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 교류를 넘어 실제 사업 성과도 이어졌다. 유한양행과 프레이저테라퓨틱스의 공동 연구 계약 사례가 소개됐으며, 대웅제약과 살리프로바이오텍 간 협력도 진행됐다. 업계에서는 플랫폼 기술이 기술수출과 공동개발로 연결되는 사례가 점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에서도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 강화 움직임이 이어졌다. 지씨셀은 전주기 통합 서비스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으며,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정진바이오사이언스와 중간엽줄기세포 배양액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마티카바이오랩스는 비임상 CRO 기업 휴믹과 협력해 시료 생산부터 독성 평가, 규제 대응까지 지원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신약 개발 기간 단축과 글로벌 진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글로벌 기술수출 시장에서 데이터와 플랫폼 경쟁력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와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하면 후보물질 발굴 기간을 기존 대비 크게 단축할 수 있어 기업 가치 평가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바이오코리아는 혁신 기술과 글로벌 자본을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 기반 기술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걍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국내 바이오기업에 기대하는 요소가 단일 신약 후보물질에서 확장 가능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AI와 합성생물학 기반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들이 향후 글로벌 기술수출 협상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진우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