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자 위주 정보 벗어난다" 통합연금포털, 5단계 프로세스로 개선 과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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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자 위주 정보 벗어난다" 통합연금포털, 5단계 프로세스로 개선 과제 발굴

포인트경제 2026-06-04 13:17: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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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새 포털 개방
5단계 의견 수렴

개선 과제 발굴 5-Step 프로세스 /금융감독원 개선 과제 발굴 5-Step 프로세스 /금융감독원

[포인트경제] 정부가 퇴직연금 500조원 시대를 맞아 국민의 체계적인 노후 설계를 돕는 '통합연금포털'을 공급자 중심에서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플랫폼으로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정부부처는 4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연금상품을 손쉽게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안에 이용자 친화적인 포털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서비스를 개시한 통합연금포털은 국민의 노후 준비와 연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용자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연간 이용자 수는 2023년 175만명에서 2024년 179만명으로 2.2%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61만명으로 전년 대비 45.8% 급증하며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 그러나 여전히 연금 사업자 중심의 일방향적인 정보 제공에 머물러 있어,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실질적인 이용자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리포터, 대학생 기자단 등 내부 그룹과 연금 관련 협회, 금융회사 등 외부 전문가 그룹, 일반 이용자를 아우르는 다채널 의견 수렴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개선 과제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발굴을 위해 총 5단계로 구성된 '5-Step 과제 발굴 프로세스'를 거쳐 도출된다.

먼저 1단계로 일회성 조사를 보완하기 위해 전용 이메일을 통한 '상시 소통 창구'를 운영해 현장의 불편 사항을 수시로 청취한다. 2단계 '심층 인터뷰'에서는 연금 제도 이해도가 높은 그룹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과 대면 인터뷰를 진행해 현행 서비스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한다.

3단계 '신규 설문조사'는 이달부터 7월 중 20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6년 통합연금포털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정밀한 니즈를 분석할 계획이다. 4단계 '과거 설문 분석'에서는 최근 3년(2023~2025년)간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재분석해 반복적으로 제기된 낮은 점수의 항목을 고질적 문제로 식별하고, 과거 미이행 요구사항을 적극 발굴해 반영한다. 마지막 5단계 '벤치마킹'을 통해서는 우수 핀테크 및 공공 플랫폼의 직관적인 콘텐츠 구성 방식과 핵심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 체감도가 높은 맞춤형 연금정보 서비스를 보강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러한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콘텐츠 보강, 메뉴 개편, 기능 개선 등 구체적인 개선 과제를 오는 9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본격적인 시스템 전산 개발 작업을 거쳐 한층 유용하고 편리해진 새로운 통합연금포털을 오는 12월에 정식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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