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일자리이동통계'에 따르면 2024년 등록취업자는 전년 대비 10만5000명(0.4%) 늘어난 2625만명으로 집계됐다. 등록 취업자란 4대 사회보험 등 공공기관에 신고된 행정자료를 바탕으로 파악한 임금·비임금 근로자를 의미한다.
이들 중 일자리를 유지한 근로자들은 증가했으나 취업 시장에 새롭게 진입했거나 다른 직장으로 이직한 인구는 줄었다. 2024년 기준 진입자는 348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6만4000명(-4.5%) 줄었으며 진입률은 13.3%로 0.7%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이동자는 10만3000명(-2.6%) 줄어든 383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동률은 0.5포인트 낮아진 14.7%에 그쳤다. 미등록자는 337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18만1000명(-5.1%) 줄었다.
반면 일자리가 유지된 근로자는 전년 대비 373명(2.0%) 늘어난 1890만 명으로 유지율은 1.1%포인트 오른 72.1%에 달했다.
연령별로 보면 일자리의 진입률과 이동률은 29세 이하가 가장 높았으나, 청년들의 진입 규모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2022년 130만9000명이었던 15~29세 진입자는 2023년 120만3000명, 2024년 113만명까지 감소했다. 구성비 역시 2022년 33.2%에서 이듬해 31.6%, 2024년 31.1%로 하락세를 그린다.
2023년 일자리를 유지한 비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40대가 78.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50대(78.4%), 30대(73.4%), 60세 이상(73.0%)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청년층의 경우 47.6%의 유지율에 불과했다.
기업 규모간 이동률을 보면 중소기업의 이동률은 16.8%, 진입률은 14.9%로 대기업을 앞섰다. 대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동한 이동자 비율은 37.0%였으나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이동한 노동자들의 규모는 56.6%에 달했다. 반대로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동한 비율은 11.8%에 불과했다.
조직형태별로 보면 개인기업체의 진입률이 가장 높았다. 조사 기간 개인기업체의 진입률은 16.0%로 나타났다. 2023년 일자리가 1년 뒤에도 지속된 비율은 정부·비법인단체가 80.7%로 10명 중 8명이 같은 직장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동률은 회사법인이 18.8%로 가장 높았다.
또 1년새 임금이 증가한 일자리로 이직한 근로자는 57.8%였으며 41.3%는 임금이 감소한 일자리로 이동했다.
2019년부터 최근 5년간의 일자리 이동 현황을 보면 유지자와 유지비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이동자와 진입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