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육지 잇는 80m 상공 하늘길… 오동도 바다 위 가로지르는 해상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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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육지 잇는 80m 상공 하늘길… 오동도 바다 위 가로지르는 해상 케이블카

위키푸디 2026-06-04 12:5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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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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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에 접어들며 날이 점차 따뜻해지자 시원한 바다를 찾아 남도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남해안의 수려한 급류와 점점이 박힌 섬들의 비경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전남 여수로 발길을 돌려보자.

돌산공원과 오동도 사이의 푸른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시시각각 색을 바꾸는 하늘과 항만 풍경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해상 케이블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장마가 오기 전 청명한 하늘 아래서 바다 위 80m 상공을 가르며 짜릿한 고도감과 낭만적인 절경을 동시에 즐기는 하늘길 여정을 안내한다.

섬과 육지를 잇는 1.5km 하늘길… 출발 정류장 선택도 자유롭게

출처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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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상케이블카는 돌산공원 내에 위치한 돌산 정류장과 오동도 입구 자산공원 쪽의 자산 정류장을 연결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편도 기준 약 13분, 왕복으로는 25분 남짓 걸리는 짧은 시간이지만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며 마주하는 여수 항만과 오동도의 전경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큼 강렬하다. 두 정류장 모두 발권과 탑승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어느 쪽에서 여정을 시작하든 관람객이 동선을 자유롭게 구상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다.

출발지에 따라 풍경의 맛도 조금씩 다르다. 돌산 정류장은 해 질 무렵 붉게 물드는 석양과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고, 자산 정류장은 아침 떠오르는 일출과 탁 트인 항만 조망을 눈에 담기에 유리하다. 정류장 주변으로는 거북선대교와 하멜등대, 세계 박람회장, 낭만포차 거리 등 여수의 핵심 관광지들이 촘촘하게 이어져 있어 탑승 전후로 연계 관광 동선을 짜기에도 수월하다.

투명한 바닥의 스릴부터 맞춤형 요금까지… 세 가지 캐빈 선택법

출처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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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을 누비는 캐빈은 탑승객의 취향에 맞춰 크게 일반, 크리스탈, 프리미엄 세 가지 종류로 운영된다. 가장 대중적인 일반 캐빈은 최대 8인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조금 더 아찔한 스릴과 색다른 개방감을 원한다면 바닥 전체가 투명한 강화유리로 마감된 크리스탈 캐빈이 제격이다. 발 아래로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를 그대로 내려다볼 수 있어 탑승 내내 짜릿한 고도감을 온몸으로 체감하게 만든다. 

만약 주말이나 연휴 기간에 긴 대기 시간 없이 곧바로 탑승하고 싶다면 프리미엄 캐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캐빈 1대를 통째로 대여하는 방식으로 대기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하는 혜택이 주어지며, 가상현실 체험 시설인 판타지 뉴월드 이용권도 함께 제공된다. 단체나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여수 시민 등 국가나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조건별 할인 대상자는 온라인 예매 시 중복 적용이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현장 매표소에서 증빙 서류를 제시하고 발권해야 혜택을 챙길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부터 날씨 확인까지

출처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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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반려견이나 반려묘와 함께 여행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동반 탑승 규정도 마련되어 있다. 반려동물은 사방이 안전하게 막힌 전용 이동 케이지나 캔넬, 전용 가방에 넣은 상태여야만 함께 케이블카에 오를 수 있다.

해상에서 높은 고도로 운행되는 시설 특성상 날씨 변화를 기민하게 확인하는 행동도 필수다. 평상시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운행되지만 강풍이 불거나 낙뢰, 혹은 한 치 앞을 보기 힘든 짙은 안개 등 기상 상황이 나빠지면 안전을 위해 운행이 일시 중단되거나 지연될 수 있다. 따라서 정류장으로 출발하기 전 공식 홈페이지의 실시간 운행 현황 페이지를 미리 조회해 보는 것이 헛걸음을 하지 않는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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