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200개사 선발…비수도권 기업 비중 역대 최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200개사 선발…비수도권 기업 비중 역대 최고

스타트업엔 2026-06-04 12:55:35 신고

3줄요약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에서도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로보틱스, 방산 등 국가 전략산업을 이끌 유망 스타트업이 비수도권에서도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정부는 지역 기반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신산업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월 2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에서 2026년 신규 선정된 비수도권 초격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현판수여식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신산업 육성 계획을 공개했다.

행사는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비수도권 지역 소재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12개사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현판 수여와 사업계획 발표, 현장 간담회가 함께 마련됐다.

중기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국가 미래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과 연구개발(R&D),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는 대표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젝트는 지원 범위를 한층 넓혔다. 기존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6대 전략산업, 12대 신산업 기술 분야 체계로 개편했다.

대상 분야는 ▲AI 모델·인프라 ▲반도체 ▲모빌리티 ▲양자·보안·네트워크 ▲로보틱스 ▲생명·신약 ▲헬스케어 ▲콘텐츠 ▲방산·우주항공·해양 ▲친환경 ▲에너지·원자력·핵융합 ▲첨단제조 등이다.

정부 정책 방향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흐름을 반영해 산업군을 재정비한 셈이다. AI 산업 확대와 첨단 제조 전환, 방산 및 우주항공 시장 성장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선발 규모는 총 200개사다. 일반공모와 민간검증, 부처추천 방식 등을 병행해 기업을 선발했으며, 일반공모 경쟁률은 16.8대 1을 기록했다. 2023년 13.0대 1에서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며 초격차 사업에 대한 스타트업 업계 관심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비수도권 기업 비중 확대다. 비수도권 신규 선정 비율은 2023년 28.7%에서 2024년 30%, 2025년 33%, 올해 35.5%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역 기술창업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중기부는 지역 균형 성장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수도권 중심의 스타트업 투자와 인재 쏠림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역 기술기업이 정부 핵심 지원사업에 더 많이 포함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역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 여부는 별개 과제로 꼽힌다. 초기 선발 이후 민간 투자 유치, 전문 인력 확보, 판로 확대 등 후속 생태계가 충분히 뒷받침돼야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선정 기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별도 평가를 거쳐 최대 6억원 규모 기술개발 자금도 받을 수 있어 기업당 최대 12억원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은 단순 자금에 그치지 않는다. 전문기관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개발, 대기업과의 개방형 혁신, 해외 진출, 투자·수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성과 우수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도 강화한다. 2023년부터 지원받은 기업 가운데 매출, 고용, 투자 실적이 우수한 15개사는 향후 2년간 최대 10억원 규모 글로벌 스케일업 자금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실제 성과도 적지 않다. 중기부에 따르면 초격차 프로젝트 지원 기업 가운데 3년 연속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등장했다. 2023년에는 파두, 2024년에는 리벨리온, 2025년에는 퓨리오사AI가 대표 사례로 꼽혔다. 또한 13개 기업이 총 677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17개 기업은 기술특례 방식 등을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 성과를 냈다.

중기부는 지역 창업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전국 10개 지방청을 중심으로 ‘초격차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을 연결해 지역 단위 투자설명회(IR), 1대1 투자 상담, 대·중견기업 밋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비수도권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점은 지역 경제 성장에도 의미 있는 변화”라며 “프로젝트 평가 과정에서 지역 가점 도입 등을 통해 지역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 확대와 함께 민간 투자 생태계가 지역으로 얼마나 확산될 수 있을지, 또 지역 스타트업이 수도권 의존 구조를 넘어 독자적인 성장 기반을 만들 수 있을지가 향후 성패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Copyright ⓒ 스타트업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