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배치 데이터 공개…스타트업 73%, 단순 투자 넘어 ‘사업 협력·네트워크’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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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 배치 데이터 공개…스타트업 73%, 단순 투자 넘어 ‘사업 협력·네트워크’ 원한다

비석세스 beSUCCESS 2026-06-04 12:43: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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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 배치 데이터 공개…스타트업 73%, 단순 투자 넘어 ‘사업 협력·네트워크’ 원한다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디캠프 배치’ 1기부터 7기까지의 누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의 성장 지원 수요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디캠프의 집계에 따르면 배치 1기부터 지난 2월 모집한 7기까지의 누적 지원 수는 총 4,087건이며, 중복을 제외한 실제 지원 기업 수는 2,707개사로 나타났다. 이 중 총 55개사가 평균 7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특히 7기 모집에는 706개사가 몰리며 가장 많은 지원 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결과 스타트업들은 사업 성장 과정에서 ‘투자 기회’ 못지않게 ‘사업 네트워크 연결’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치 5·6기 지원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복수응답)에서, 응답자들은 초기 투자 기회(78.3%)와 파트너 및 사업 기회 연결(73.0%)을 배치 프로그램의 가장 큰 강점으로 선택했다. 이어 후속 투자 연계 지원(63.1%), 전문가 맞춤형 멘토링(57.5%), 입주 공간 및 임직원 혜택(35.6%) 순으로 수요가 높았다.

스타트업들의 높은 ‘재도전’ 비율도 두드러졌다. 전체 지원 기업의 33%에 달하는 887개사가 2회 이상 재지원했으며, 최종 선발된 55개사 중 21개사(38%)는 재지원 끝에 합류에 성공했다.

세 차례 도전 끝에 배치 6기에 선발된 하이드로엑스팬드의 현종현 대표는 오리엔테이션에서 “디캠프 배치가 스타트업의 도약을 확실히 돕는 프로그램이라는 확신이 있어 선발될 때까지 지원했다”며, “매 기수 지원하는 과정 자체가 사업을 점검하고 성장 방향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선발 기업의 산업군을 살펴보면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후테크·바이오 등 딥테크 분야 기업이 26개사(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IT서비스·솔루션 분야는 21개사(38%), 콘텐츠·소비재 분야는 8개사(15%)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 분포에서는 비수도권 기업 비율이 33%(18개사)를 기록하며 대전, 울산, 경남 등 지역 기반 스타트업의 선발 사례도 함께 확인됐다.

김보미 디캠프 사업실장은 “최근 스타트업들은 단순한 자금 유치를 넘어 실제 사업 연계와 시장 검증 기회를 더욱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며, “디캠프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과 실행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부터 사업 협력 및 후속 성장까지 아우르는 스케일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디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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