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새정부 출범 1년 최대 치안 성과는 "보이스피싱 4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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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새정부 출범 1년 최대 치안 성과는 "보이스피싱 43% 감소"

연합뉴스 2026-06-04 12: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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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현지 검거 3배 증가…스토킹·마약 범죄 대응도 강화

잇따르는 초등생 약취·유인 범죄에 경찰 순찰 강화 잇따르는 초등생 약취·유인 범죄에 경찰 순찰 강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찰청은 국민주권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보이스피싱 범죄 감소와 초국가 범죄 대응 강화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피해액은 48% 각각 감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을 출범한 뒤 24시간 신고 대응 체계로 전환해 전화 응대율을 기존 69.54%에서 98.2%까지 끌어올리는 등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스캠(사기), 마약범죄 등 국경을 초월해 발생하는 범죄 대응 성과도 내세웠다.

1∼4월 동남아 현지에서 검거한 피의자는 391명으로 전년 동기(128명)의 3.1배 수준으로 늘었고, 국외 도피 사범 송환 인원도 131명에서 316명으로 2.4배 증가했다.

역대 정부 최초로 구성한 '범정부 초국가 범죄 특별 대응 전담반(TF)' 운영과 인터폴 등 3개 국제기구가 참여한 국제공조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마약범죄 또한 전담 수사 인력을 기존 378명에서 942명으로 늘린 결과 지난해 온라인 마약사범 검거 인원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천341명으로 집계됐다.

핼러윈 데이 예방 순찰 나선 기동순찰대 핼러윈 데이 예방 순찰 나선 기동순찰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대응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경찰은 작년 8월 관계성 범죄 종합대책 시행 이후 스토킹 범죄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시행 전과 비교해 32.4% 늘고, 전자장치 부착 신청도 223.2%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8월 약취·유인 미수 사건 이후 시행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대책을 통해 관련 사건 검거율 100%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허위 정보 단속 전담반(TF)'을 신설한 뒤 올해 4월 말까지 152명을 송치하고 허위 정보 918건을 삭제·차단했다.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2차 가해 사건과 외국인 혐오 집회 등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64명을 송치하고 2차 가해 게시물 2천487건에 대해 삭제·차단 요청을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1년간 치안 수요가 감소한 부서 인력 1천907명을 범죄예방과 수사 등 현장 부서에 재배치하는 등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도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지난 1년은 국민 안전을 위해 치안 시스템을 혁신하고 발로 뛴 변화와 도약의 시간이었다"며 "국민의 목숨을 살리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에 경찰 활동의 모든 지향점을 두고 올해 말에는 더욱 확실한 성과로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wri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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