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서울시장 선거 결과,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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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서울시장 선거 결과,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증거"

위키트리 2026-06-04 11:2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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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 뉴스1

김문수 전 장관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표방송을 보면서 민주주의의 역동성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운다"고 밝혔다.

그는 "오세훈 시장의 승리는 서울시민의 승리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하지 못하는 전무후무한 변고까지 있었지만 모든 악재를 뚫고 승리했기 때문에 더욱 빛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범죄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일당독재에 치명적 일격을 가한 오세훈 시장에게 기립박수를 보낸다"며 "대한민국 만세"라고 적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페이스북

이날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개표 초반에는 정 후보가 앞서 나갔지만 개표 막판으로 갈수록 오 후보가 격차를 좁혔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김 전 장관은 이후 올린 다른 글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그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는 패배 승복 선언을 했다"며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입장을 발표할 차례"라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투표 역사상 전무후무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국정 책임자로서 이재명 대통령이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우선 추천권을 가지는 특검을 할 것인지 국정조사를 할 것인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개혁할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번 발언은 서울시장 선거 결과와 선거 관리 논란을 동시에 겨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오 후보의 극적 승리를 보수 진영의 정치적 성과로 평가하는 동시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책임 규명과 제도 개선을 요구한 것이다.

서울시장 선거는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혔다.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개표에서는 오 후보가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오 후보는 이번 승리로 서울시장 사상 첫 5선 기록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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