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마침내 선제골이 터졌다.
이강인 대신 선발 출전한 'K리그 MVP' 이동경의 날카로운 왼발이 답답했던 흐름을 완전히 끊어냈다. 킥오프 후 60분 가까이 경기를 주도하고도 선제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던 홍명보호는 이동경의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 한 방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는 데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르는 중이다.
홍명보호는 후방에 다섯 명의 수비수들을 배치한 엘살바도르의 수비라인을 뚫어내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몇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엘살바도르의 수문장 마리오 곤살베스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거나 상대 수비에 걸리는 등 결정력이 따르지 않은 게 문제였다. 세트피스로 돌파구를 찾으려고 했던 시도도 먹히지 않았다.
답답했던 경기 분위기를 단숨에 바꾼 것은 이동경의 프리킥 한 방이었다.
후반 12분경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 키커로 나선 이동경은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엘살바도르 골네트를 출렁였다. 수차례 선방을 펼쳤던 곤살베스 골키퍼조차 막아내지 못한 환상적인 프리킥이었다.
홍명보호는 이동경의 프리킥을 앞세워 경기를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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