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벌이고 있다. 후반 15분까지 대표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다.
이 경기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의 마지막 모의고사다. 대표팀은 대회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 고지대 과달라하라와 유사한 환경인 미국 유타주에 사전캠프를 차렸다. 지난달 31일엔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서 5-0으로 이겼고, 이날 최종 모의고사를 소화 중이다. 이 경기 뒤 오는 6일 결전지인 과달라하라로 향하는 일정이다.
홍명보가 마주한 엘살바도르는 FIFA 랭킹 100위로, 대표팀(25위)보다 75계단 낮은 상대다. 하지만 전반에는 상대의 거친 압박에 흔들리며 패스 실수를 자주 범했다.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은 대표팀은 소득 없이 전반을 마쳤다.
분위기를 바꾼 건 이동경이었다. 트리니나드토바고전서 90분을 모두 뛰며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대승을 기여한 그가 이날도 날카로운 왼발을 뽐냈다. 후반 12분 박스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서, 그가 시도한 직접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굴절돼 절묘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경의 A매치 4호 골. 지난해 9월 미국과 친선전 이후 1년 만에 나온 득점이다.
기선을 제압한 대표팀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손흥민(LAFC)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고른 선수 점검에 나섰다. 이동경도 이 득점 뒤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생애 첫 월드컵을 앞둔 그가 물오른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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