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기 노출 증가와 함께 어린이 문해력 저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에듀테크 기업이 초등 저학년을 겨냥한 국어 중심 교육 신문을 선보였다. 단순 독해를 넘어 어휘력 강화와 서술형·논술형 평가 대비까지 연결하는 학습 구조를 앞세워 학부모 수요 공략에 나섰다.
비욘드날리지 비욘드날리지는 4일 초등 저학년과 유아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국어 서술형·논술형 신문 ‘비욘드 주니어 타임스’를 창간한다고 밝혔다.
비욘드 주니어 타임스는 7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회사 측은 문해력과 어휘력이 학습 역량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를 고려해 이른바 ‘문해력 골든타임’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객관식 중심 평가가 줄고 학생이 직접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는 평가 비중이 커지는 추세다. 학부모 사이에서도 단순 문제풀이보다 읽기와 쓰기 능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욘드날리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어린이들이 스스로 읽고 쓰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서비스는 신문과 학습 교재, 디지털 학습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우선 신문 콘텐츠는 시사·과학·문화·역사 등 초등 교과 과정과 연결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주제를 접하며 배경지식을 넓히고 자연스럽게 읽기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신문을 읽은 뒤에는 별도 학습 교재를 통해 기사 속 핵심 어휘 뜻을 익히고 내용을 요약한 뒤 자신의 생각을 문장으로 작성하는 방식의 훈련이 이어진다. 단순 독해에서 끝나지 않고 쓰기 능력까지 확장하는 구조다.
또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통해 기사 작성자와 실시간으로 만나 설명을 듣고 또래와 토론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회사 측은 단순한 읽기를 넘어 비판적 사고력과 표현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차별화 요소로는 대상 연령층과 학습 방식이 꼽힌다. 기존 어린이 신문이나 잡지가 상대적으로 초등 고학년을 중심으로 운영된 것과 달리, 비욘드 주니어 타임스는 7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집중 공략한다. 읽기와 쓰기, 토론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점도 특징이다.
다만 교육 업계에서는 문해력 시장 경쟁이 이미 치열한 만큼 콘텐츠 완성도와 학습 지속성 확보가 서비스 안착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린이 교육 콘텐츠 특성상 학부모 만족도뿐 아니라 실제 학습 효과 검증도 중요하다는 평가다.
김재원 김재원 비욘드날리지 공동대표는 “글을 읽어도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초등 저학년 시기의 문해력과 어휘력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스스로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욘드 주니어 타임스는 비욘드날리지가 운영하는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구매와 정기구독 신청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창간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행사와 구성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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