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첫 '도지사+14개 시·군 단체장' 모두 당선
윤준병 도당위원장 "해당 행위 당원 징계 불가피"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압승을 거둔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전북 대도약을 위해 원팀으로 성과와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번 선거에서 민선 출범 이후 전북도지사 선거 승리와 함께 14개 시·군 단체장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며 전북 전역을 파란색으로 물들였다.
윤준병 전북도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 결과는 더 큰 전북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바라는 민심의 표현"이라며 "민주당 후보들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도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승리는 민주당 후보만의 승리가 아니라 전북의 대도약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도민 여러분 모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받들겠다"면서 "지지해주신 분들의 기대는 물론 다른 의견을 가진 도민의 목소리까지 소중하게 경청하며 책임 있는 도정과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또 "이제는 갈등과 경쟁을 넘어 전북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라며 "이재명 정부·국회·지방정부가 함께 하는 원팀 체제를 통해 전북 대도약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 승리를 통해 더 큰 책임으로 받아들인다"며 "도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변화를 반드시 실천하고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심 통합을 강조하면서도 선거 기간 상대 후보 지지 등 해당 행위를 한 당원에 대해서는 징계 의사를 분명히 밝히며 선을 그었다.
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전체적으로 통합을 할 필요는 있지만, 당직을 가진 당원이 공개적으로 대놓고 무소속 후보에게 가서 선거 운동을 해 당원 사기를 저해한 경우는 당의 기강을 바로잡는 차원에서 부득이 징계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며 입장을 확고히 했다.
또 전북도지사 선거가 접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전국 선거에 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에 대해 "전북 선거가 위험하다고 해서 당 전력을 다 전북에 투입했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접전 지역이다 보니 중앙당의 배려와 지원이 있었지만, 전북에 대한 관심이 (일부) 재·보궐 선거나 서울시장 선거 등의 패인이 됐다고 보진 않는다"고 답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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