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초접전 끝에 석패한 송영기 후보가 결과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후보는 당락이 확정된 4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결과는 제 부족함을 돌아보라는 엄중한 뜻이라 생각한다"며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온전히 제 책임으로 받아들이며, 더욱 낮은 자세로 배우고 성찰하겠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소중한 표를 보내주신 도민과 밤낮없이 헌신해 주신 선거운동원, 끝까지 신뢰해 주신 지지자 여러분께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권순기 당선인을 향해서는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송 후보는 "경남교육 발전은 어느 한쪽의 승리가 아닌 우리 도민 공동의 성과"라며 "교육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그 길에 필요한 협력과 역할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비록 교육감으로서 '단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할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그 신념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선거는 끝났으니 승패를 넘어 평범한 교육자로서 경남 아이들 곁에 변함없이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감 후보 중 양강 체제를 구축한 권순기 당선인과 송 후보는 지방선거 개표 이틀째인 4일 오전 10시 10분께 개표율이 99.53%에 달했음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피 말리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후 오전 10시 13분 99.62%의 개표율 상황에서 권 당선인은 65만9천959표(38.57%)를 획득, 65만2천499표(38.14%)를 얻은 송 후보를 7천460표 차(0.43%p)로 극적으로 따돌리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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